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마음에서 나온다
이전글 사랑하고 싶습니다.(11/27)  
다음글 진정한 대화(11/28)  
작성자정병환 쪽지 캡슐 작성일2002-11-27 조회수1,615 추천수3 반대(0) 신고

예수께서는 군중을 가까이 불러 모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말을 잘 들어라.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더럽히는 것은 오히려 입에서 나오는 것이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나 뱃속으로 들어갔다가 뒤로 나가지

않느냐? 그런데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인데

바로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살인, 간음,

음란, 도둑질, 거짓 증언, 모독과 같은 여러가지 악한 생각들이다.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지 손을 씻지 않고 먹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아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것을 비난했습니다. 손을 씻고 음식을

먹는 것은 전통이었습니다. 손을 씻고 음식을 먹는 것은 위생에

좋은 일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음식을 먹을 때 손을 씻습니다.

손을 씻는 것은 위생의 문제이지 윤리의 문제는 아닙니다.

사람의 마음을 더럽히는 것은 사람의 마음에서 나옵니다.

서로 미워하는 마음, 시기, 음란등은 다 마음에서 나옵니다.

종교가 중요시 해야 할 것은 위생보다 도덕입니다.

참다운 마음을 만들고 도덕적인 세계를 만드는 것이 종교의

제일 큰 사명입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바로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종교를 믿는다고 하면서 본질을 외면하고

말단에 사로잡혀서는 안되겠습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말단에 사로잡힌 것입니다. 본질을 중시하면서

위생도 중시해야 하겠습니다.

 

<p><a href="http://cafe.daum.net/hanenim">카페: 하느님의 말씀연구회</a></p>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