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엘리야 사명을 갖고 온 세례자 요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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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병환 | 작성일2002-11-29 | 조회수2,10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사람의 아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때가지는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하라. 하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그 때에 제자들이 "율법학자들은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준비를 갖추어 놓을 것이다. 그런데 실상 엘리야는 벌써 왔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사람의 아들도 이와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제야 비로소 제자들은 이것이 세례자 요한을 두고 하신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
이 구절의 말씀을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천천히 생각해 보면서 알아봅시다 주께서 오시기 전에 엘리야가 먼저 오리라는 예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엘리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세례자 요한이 엘리야 인가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요한은 자기가 엘리야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엘리야는 승천을 했기 때문에 다시 올때도 하늘에서 올 줄 알았을 것입니다. 엘리야가 온다면 구약의 예언자인 엘리야 본인이 오리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세례자 요한을 가르쳐 엘리야라고 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혼동일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요한이 엘리야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믿을 사람이 있겠습니까? 더구나 요한 자신도 엘리야라고 주장하지 않는 마당에... 그럼 예수님은 어떤 이유에서 요한을 엘리야라고 했습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요한이 엘리야와 사람은 다르지만 사명이 같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요한의 사명이 주의 길을 평탄케 하고 이스라엘 민족의 마음을 하느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엘리야의 강림은 본인의 강림이 아니라 본인과 동일한 사명을 지닌 인간의 탄생을 의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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