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천국을 오르는 계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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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손형주 | 작성일2002-12-31 | 조회수1,421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좁고 낮은 문을 지나 천상의 계단을 쳐다본다.
계단이 너무나 높고 아득하여 오르기가 무척 힘들어 보인다. 언제 저계단을 올라가 아버지께 다가갈 수 있을까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러가지로 연구하여 본다.
두세 계단 씩 훌쩍 뛰어가다 지쳐서 쉬기를 반복하여 본다.
어느 농부가 말씀 하셨다. 두 사람이 밭을 메려고 밭에 나가 앉아서 할일을 보니 밭이 너무 넓고 할 일이 너무 많아 엄두가 나질 않는다.
한 사람은 처음부터 앉아서 호미를 붙잡고 차근차근 잡초를 뽑아 나갔다. 또 한 사람은 어떻게 하면 빨리 수월하게 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로 연구하고 있었다.
기계를 쓸까 제초제를 뿌려볼까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면서 일을 하노라니 일은 더디고 짜증만 난다.
그러나 먼저 일 하던 농부는 벌써 일을 다 마쳤다.
아버지께서 말씀 하셨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며 회 칠한 무덤 이라고
성모님께서 말씀 하셨다.
" 생활 습관을 고치고 회개하지 않으면 나도 어쩔 수 없구나 "
" 나쁜 습관을 고치고 회개하면 이 세상에 평화가 올 것이다 "
" 봉헌한 바를 실천하여라 "
내 힘에 맞게 한계단 한계단 오르노라면 아버지께서 또한 힘을 주시리라
하느님, 저 계단을 오를 힘을 주소서
성모님, 악을 물리칠 힘을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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