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결국은 나를 위함인것을... | |||
---|---|---|---|---|
이전글 | 휴대폰 번호를 바꾸지 말아야 할 이유 | |||
다음글 | 늘 그렇게(1/9) | |||
작성자은표순 | 작성일2003-01-08 | 조회수1,726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 이 성서의 말씀은 오늘 너희가 들은 이 자리에서 이루어 졌다 " { 루까 4:21.}
☞ 결국은 나를 위함인 것을 ... ☜ 사실 2 년 전 이 홈을 운영해야된다는 것을 느꼈을 때 참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당시 건강 상태는 아주 않좋은 상태였고 또 성격적으로 기계하고는 거리가 먼 탓이라 컴퓨터 앞에 앉는다는게 정말 싫었습니다
허나 거부할 수 없는 느낌 때문에 컴퓨터를 배우면서도 "이 나이에 컴퓨터를 배우라구요?" 하고 불평을 터뜨리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면서 기초과정을 거친 후 책을사다 공부하면서 못마땅하면 한동안 들여다 보지도 않고 "정말 내가 이걸 꼭 해야되나?" 하면서 괜히 돌맹이 툭 툭 차고다니며 시위하고, 그러기를 2년 여 지난 6일 오픈하는 날 까지도 입안에 알사탕을 문 것처럼 두 볼이 퉁겨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죠,매일묵상 원고를 쓰다보니까 2년여동안 흩트러졌던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마음이 즐거워지고 다시 그 분 안에 젖어들면서 옛날 의 나 로 돌아가고 있는중이예요
주님꼐서 주시는 자유를 누리는 것이지요
독서에 보면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곧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또 계명은 무거운 짐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 1요한 5:3.} 그리고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길은 곧 우리의 믿음이라고요
부담스러움으로 부대끼면서 나를 이겨냈더니 자유라는 큰 선물을 안겨주시네요
이 일을 하면서 결국은 내가 다듬어지는 것을......
주님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