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원리{原理}는 같아지는 것 ☜

"자녀들은 다같이 피와 살을 가지고 있으므로 예수꼐서도 그들과 같이

오셨다가 죽으심으로 죽음의 세력을 잡은자 곧 악마를 멸망시키시고

한평생 죽음의 공포에 싸여 살던 사람들을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예수꼐서는 천사들을 보살펴 주신 것이 아니라 분명히 아브라함의 후손

들을 보살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모든점에서 당신의 형제들과

같아지셔야만 했습니다"  {히브 2:14-17.}

강생 의 신비는 우리에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할 수 없서서가 아니라 사랑이 없기 때문에 외면하는 것입니다

신{神}이 육{肉}으로 오셔서 육으로 온전히 하느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데 핵심적인 요소는 하느님께 대한 사랑입니다

지칠줄 모르고 솟아오르는 사랑의 에너지로 저 혹독한 고난을 이겨내셨습니다

우리와 똑같이 피와 살을 가지셨기 때문에 고통의 한계를 넘지 못하시고 돌아

가셨습니다

그분이 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능력이 없서서입니까? 아닙니다

"내가 너희와 똑같은 육을 가지고 이 일을 하고 있으니 너희도 당연히 해 낼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순교 선열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이분들도 우리와 똑같은 육을 가지신 분들이었습니다

강생의 신비는 우리와 똑같은 육으로 오셔서 우리를 당신 신성 의 모습과 같아

지도록 우리를 다시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진정 사랑은 같아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미안 신부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분은 나병환자를 사랑하다 못해 스스로 나병환자가 되셨습니다

그분도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셨습니다

모두 우리와 똑같은 육을 지니셨는데 다른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마음입니다

우리는 육이 마음을 다스리고 있지만 이분들은 마음이 육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이 차겁지만 이분들은 마음이 뜨겁습니다

마음이 바뀌어지는 것 이것이 신성을 닮아가는 마음입니다

그러면 왜 우리는 그렇게 되어지지 않는가?

그것은 오늘 복음에서처럼 우리도 삶안에서 수없이 예수님을 체험하지만 그 체험을

너무 쉽게 잃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우리 어머님을 보십시오

들으신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 체험을 하셨습니다

우리 어머님은 그 체험을 흘려 버리지 않으시고 그 체험을 붙들고 "이것이 무슨뜻일까"

하고 곰곰히 생각하셨습니다

체험이 주는 의미를 마음에 간직하고 깊이 묵상하는 것 이것이 바로 신성에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그러다 보면 깨달음을 얻게되고 이렇게 확신을 갖게되면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합니다

삶의 진정한 복이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에게 이 복을 주시기위해 신{神}께서 육{肉}으로 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