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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은표순 | 작성일2003-01-19 | 조회수1,607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 음성 ☜
"하느님의 등불이 커지기 전에....." {1사무 3:3ㄱ,4-10.19.} {1고린 6:13ㄷ-15ㄱ.17-20} {요한복음 1:35-42.}
집안엔 또 여기저기 이불이 널려 있습니다 땀으로 젖어 있기 때문이지요 한동안 이런 일이 없었는데..... 바로 제 증세의 전초전입니다 이증세는 체력이 저하되었다는 경고입니다 여기에서 조금 더 진전이 되면 그리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 전개됩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몸이 엿가락처럼 늘어졌습니다
이 상황을 주님께 보여드리며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하면서 "이번 주말엔 좀 쉴까요?"하고 여쭈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토요일 까지도 묵묵부답 밤 늦게까지 갈등을 격다가 결국은 "게시판에 사정 알리고 좀 쉬자"하고 스스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결정은 내렸지만 마음이 편치않아 "어떻할까"하고 뒤척 이고 있는데 제 마음을 울리는 음성이 "○○아야! 성령세레는 고난앞에서 주저 앉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뚫고 나가는 것이다 "하셨습니다 "네,주님!"하고 응답하며 저는 지금 이 원고를 쓰고 있습니다
2독서는 몸에다 죄를 짖지 말라고 합니다 몸에다 죄를 짖는 것은 주님께서 알려 주신 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것도 포함됩니다
게파{바위}같은 믿음으로 나아가는 길 엔 우리가 예고치 못한 고난과 역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위는 광풍이 불어와도 끄떡 하지 않습니다
세레자 요한의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간 요한의 두 제자는 예수님께서 묵으시는 곳에서 함께지냅니다 창세기를 보면 밤 낮 하루가 지났다고 했습니다 오후 네 시 는 하루가 저물어 가는 시간입니다 요한의시대{물의 세레}가 저물어 가고 예수님의시대{성령의 세레}로 들어가는 때 입니다 믿음은 시련을 통해서만 굳건 해 집니다 게파같은 믿음의 길로 나아가는 길은 나 자신과 의 싸움의 길입니다 오늘 미사에서 예수님께서는 "앞으로는 너를 게파라 부르겠다"하십니다
저는 저녁 미사를 가야겠군요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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