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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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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은표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3-01-22 조회수1,642 추천수9 반대(0) 신고

       ☞  치유 ☜

 

 " 손을 펴라" {마르 3:1-6.}

 

손으로 무엇을 잡아 보십시오 손이 오무려 집니다 다시 놓아 보십시오

손이 펴 집니다 그 손이 우리 마음에도 있습니다

우리마음에 있는 이 손 꼭 필요한 것만 잡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그렇지를 못하고 다른사람이 뭐 하나 갖고 있으면 실상 내게는

그게 필요없는데도 그것을 잡으려 합니다

그러다 그것을 잡지 못하면 속상하고 그걸로 고통당하고 또 파생되어지는

현상은 그것을 가진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왜 그런지는 우리 모두 다 알고 있습니다

 

며칠 전 TV 인어아가씨에서 스위스 거리의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

휴대폰 통화를 하는 사람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게 오히려 신기해서

"어, 저사람들?" 하고 좀 자세히 보았는데 휴대폰을 가방에 넣어두었는지

아니면 주머니 속에 넣어두었는지 지니고 있는 것을 보지못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그 정도 사람이 모이는 곳 이고 그 정도 시간이라면 여기 저기

에서 휴대폰 통화를 하는 모습이 잡혔을겁니다

 

사람이 무엇을 잡으려 하면 그것의 노예가됩니다 잡기위해 쫓아다니고 잡으면

유지를 위해 쫓아다니고......

노예의 얼굴에선 자유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스위스 사람들의 얼굴에선 지녀서 여유로운 것이 아니라 지니지 않아서 여유

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평화의 왕께서 오늘 손이 오그라든 사람의 그 손을 펴 주신 것처럼 우리들의

이런 마음도 치유 해 주시기를 간구하며 성 프란치코의 노래 "태양의 찬가"를

불러봅니다

 

"오! 감미로와라 가난한 내 맘에 한없이 샘솟는 정결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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