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작은 봉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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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문종운 | 작성일2003-02-02 | 조회수1,417 | 추천수13 | 반대(0) 신고 |
주의 봉헌 축일
어려서 신부님은 군대도 가지 않은 줄 았았다. 그리고 교황은 고해성사도 보지 않은 줄 알았다. 그래서 교황이나 신부들에 대한 신비감은 사라졌다. 대신 수녀님들에 대한 신비감은 여전했다. 왜냐하면 수녀님들은 군대도 가지 않으니까 그리고 우리에게 고해성사를 보라고 해놓고 수녀님들은 아무도 몰래 고해성사를 보니까 성사도 안보는줄 알았다.
오늘은 봉헌 주님의 봉헌 축일이다.
사제가 군대를 갔다와도 군대 갔다온 사람들이 흔히하는 군대 얘기보다는 하늘나라 얘기를 한다. 수녀가 깜짝 놀라 소리를 질러도 ’워매 놀래라’ ’앗 이런 xx’ 라고 하지 않고 "예수 마리아!" "예수님!" 등을 외친다.
자신들이 지닌 약점을 그대로 노출하는 것보다는 하느님의 나라를 위해서 참고 노력하는 의지을 사람들에게 보인다. 그리고 힘들지만 어렵고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도울려고 하는 것들이 사람들의 눈에 보인다.
이러한 것들이 봉헌 축일을 맞이하여 우리가 하느님께 드리는 작은 봉헌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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