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회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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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은표순 | 작성일2003-03-03 | 조회수1,643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 회개 ☜
『 "너에게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 누어 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니 내가 시키는대로 하고 나서나를 따라오너라." 그러나 그 사람은 재산이 많았기 때문에 이 말씀을 듣고 울상 이 되어 근심하며 떠나갔다.』{마르 10:17-27.}
부자 청년의 심리를 들여다 봅니다. 십계명이 상 삼계 하 칠계가 있는데 그중에서 하 나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여라"하신 이 계명은 지키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복음의 표현을 보면 어떤 사람이『달려와서』란 표현을 썼습니다. 이 표현은 그 사람이 내적 으로 얼마나 심한 갈등을 격고 있었는가를 말해줍니다. 다른 계명은 어려서부터 잘 지켜 왔는데 그것으로 내적인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었다면 이렇게 예수님께 달려와 그토록 절절한 질문은 하지 않았겠지요. 야고보 사도는『 "누구든지 계명을 다 지키다 가도 한 조목을 어기면 계명 전체를 범하는 것이 됩니다.』{야고 2:10.}라고 하셨습니 다. 이 부자 청년도 다른 계명은 다 지켰지만 하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구원의 대열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것은 그냥 흘려버릴 이야기가 아니라 구원 문제에 대한 실체입니 다. 우리는 반드시 죽게되고 죽은다음엔 이 문제에 대한 답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입김을 불어 넣어주셨습니다. 그 입김은 하느님의 속성인 사랑입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는 원초적으로 이 사랑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 사랑을 누구에겐가 자꾸 표현하고 나누어 주어야지만 내적인 풍요로움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텐데 그렇지 못하니까 부자 청년처럼 외적으로 아무리 많은걸 지녔어도 내적인 공허함속에서 저렇게 참 행복을 찾아 헤메이게 됩니다. 우리는 이 복음을 그냥 스처지 나갈 것이 아니라 눈을 크게 똑바로 뜨고 보아야 합니다. 여기에 구원의 실체가 있기때 문입니다.최후 심판의 척도는『이웃에게 어떻게 했느냐』{마태 25: 31~46.}입니다. 회개는 지금까지 내가 하지 못했던 것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행동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야고 2:17.}라고 했습니다. 나는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가지고 있는 것이 외적인 것이든 내적인 것이든 그것을 이웃에게 주는 것, 이것이 진정한 회개이며, 내가 바늘귀보다 더 작아져 그 바늘귀를 통과할 수 있으므로 하늘나리에 들어갈 수 있는 축복 의 길입니다. 여기에 진정한 부{富}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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