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천지창조가 7일만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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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백진기 | 작성일2003-03-10 | 조회수1,788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지어 내셨다. 땅은 아직 모양을 갖추지 않고 아무 것도 생기지 않았는데, 어둠이 깊은 물 위에 뒤덮여 있었고 그 물 위에 하느님의 기운이 휘돌고 있었다. 하느님께서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겨났다. 그 빛이 하느님 보시기에 좋았다. 하느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나누시고 빛을 낮이라,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이렇게 첫날이 밤, 낮 하루가 지났다. (창세기 1장 1절~5절)
며칠전 비디오로 디아더스를 보았는데 사실 두번째 보는 거라 이미 아는 내용이었지만 대사며 내용들이 머리에 자세히 들어왔습니다. 끝부분의 반전이 절정인 영화라 처음보단 조금은 김 빠졌지요. 그런데 대사중에 "하느님이 7일만에 세상을 창조했다는 것을 믿지 못하겠다" 라고, 아역 배우의 대사에 그건 그렇기도 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순간 창세기의 기록이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것과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사건의 순서였지요. 선악과를 따먹고 그 댓가로 인간은 죽을수 밖에 없는 댓가를 지불합니다. 곧 시간개념이 생긴거죠. 인간이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어느누구도 피할수 없는 생노병사의 굴레입니다. 창조는 이 사건이전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시간개념이 없는 영원의 세계에서 이루워진 거라는 것을 알게 된것입니다. "이렇게 첫날이 밤, 낮 하루가 지났다"에서 하느님의 첫날은 우리의 하루가 아니라 하느님의 하루 곧 영원임을 느낄수 있는 기쁨에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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