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神}의 섭리속에 존재하는 세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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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은표순 | 작성일2003-03-25 | 조회수1,29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 신{神}의 섭리속에 존재하는 세상 ☜
『"그런즉 주께서 몸소 징조를 봉 주시리니,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 누엘이라 하리라"』{이사 7: 14.} {히브 10: 4-10.} {루까 1: 26-38.}
하느님을 알고난 후에 우주가 온전히 그분의 섭리속에 운영 되어지고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 습니다. 어쩌면 그렇게도 말씀하신 것을 때에 따라 이루시면서 정묘하게 세상을 이끌어가시 는지, 피조물 하나하나를 바라볼 때마다 당신께서 하신 말씀을 때맞추어 이루시면서 그들을 보살피시는 내 하느님의 체취와 숨결을 마음속으로 느끼게 됩니다.그것도 모르고 무엇을 찾 고 또 무엇을 얻기위해 그토록 바쁘게 뛰어다니는지, 엉뚱한 곳을 향해 숨가쁘게 뛰어다니 는 메마른 영혼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면서, 이 봄, 하느님의 기운{성령}이 봄비처럼 그들을 젹셔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성서를 보십시오. 성서는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다 이루시는 하느님 역사{役事} 의 현장입니다. 사람측에서는 수없이 그 말씀에서 떨어져나와【계약파계{契約破契}】자신 스스로를 높이며 자신이 주체가된 삶을 살면서 하느님과 동등해지려는 욕망에서 나오는 오만으로 병들어가고 있지만,하느님께서는 사람이 어떻게 하든 당신편에서는 변함없이 당신께서 말씀하신 그 계약을 지키시며 약속을 이루어 가십니다.우리가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언제나 그 약속의 자리에 계시는 분, 변화무쌍한 인간이 그 약속의 울타리를 허물어 버리고 뛰쳐나왔다가도 세상살이에 지쳐 되돌아가 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으시고 탕자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시는 그 자리{계약}, 그래서 하느님은 자비 이십니다. 자비하신 우리 아버지는 세상풍파에 시달리다 집으로 돌아온 당신 자녀를 측은하고 기쁘게 맞으시며 가락지를 끼워주고 새 옷을 입혀주십니다. 새 옷으로 갈아입기 위해서는 풍파에 시달리며 살았을 때 입었던 옷은 벗어 버려야 합니다. 입었던 옷을 벗어 버리고 새 옷으로 갈아입는 과정, 이것이 정화의 과정입니다. 우리가 고백성사를 보면 죄는 용서받지만 보속이 주어지듯, 아버지께 용서받고 새 옷으로 갈아입기위해 목욕을 하는 과정, 이것이 보속의과정입니다. 이 정화의 과정에서 우리는 시련을 격게됩니다. 레위기에 보면 제물을 흔들어바치는 예절이 있습니다. 제물을 흔들어서 불필요한 것은 다 떨어뜨려 버리고 알곡만 바치는게 되는데, 흔들어서 불필요한 것을 떨어뜨리는 이 과정이 바로 시련의 과정입니다. 우리는 죽기를 각오하고 이 시련의 과정을 견뎌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정화의 과정을 잘 견디어낸 깨끗해진 영혼들에게 오셔서 그들과 함께 당신께서 말씀하신 그 약속을 이루어가십니다. 그래서 그런 영혼들은 하느님과 함께 임마누엘 하는 삶을 살게됩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 시는 우리 어머님 처럼요. 이런 복된 삶을 살기위해 우리는 끈임없이 성서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우리가 사는{生}는 길은 이 길밖에 없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성서}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복음 14: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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