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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기완 쪽지 캡슐 작성일2003-04-01 조회수1,273 추천수4 반대(0) 신고

독서:에제 47,1-9.12

복음:요한 5,1-3ㄱ.5-16

 

얼마나 많은 세월 당신을 찾아 헤매였던가!

돌이켜 보면

내스스로 찾는 것만이 진실한 당신일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교만한 나의 귀와눈이 내가 헤맬수록 당신곁을 멀리 떠나는 것임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항상 나의 문을 똑똑 두드리는데도

문만 열어도 활짝 웃으며 들어오실 당신임을 아는데도

악습에 찌든 손과 발이 나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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