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창세기 =예수님 =에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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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은표순 | 작성일2003-04-19 | 조회수1,469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 창세기 = 예수님 = 에덴 ☜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지어내셨다. 땅은 아직 모양을 갖추지 않고 아무것도 생기지 않았는데 어둠이 깊은 물 위에 뒤덮혀 있었고 그 물 위에 하느님의 기운이 휘돌고 있었다. 하느님께서 "빛이 생겨라"하시자 빛이 생겨났다. 그 빛이 하느님 보시기에 좋 았다. 하느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나누시고 빛을 낮이라,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이렇게 첫날이 밤, 낮 하루가 지났다....』{창세 1; 1-2:2.}
오늘 창세기내용은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그 실체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요한복음 전체내용의 핵심은 예수님께서『"나는 무엇이든지 내 마음대로하는 것은 하나도 없고 아버지께서 "하라"하신 것만 한다"』라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의 삶 속 에서, 오늘 창세기의 내용처럼 하느님 아버지의 말씀은 그대로 다 이루어지는 실체였습니 다. 싸르크{육{肉}를 지니고 그 말씀을 다 일구어 낸 예수님께서는 떠나왔던 곳, 곧 사람 의 본향인 에덴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우리는 영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영성의 시대입니다. 영성의 삶이란 완전히 방향전환을 하는 것입니다. 에덴에서 쫓겨난 인 류의 급류에 휩쓸려 어딘지도 모르고 쏜쌀같이 흐르는 그 물줄기에서 결연히 일어나 뒤돌 아 서서 왔던 길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하느님을 잃어 버렸던 곳을 찾아야겠습니다.
아브람도 이런 과정을 거쳤습니다.{창세 12: 13-18.} 하느님께서는 아브람이 당신을 떠났 던 그 자리에서 꼼짝도하지 않으시고 아브람을 기다리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하느님을 잃어 버렸던 곳에 되돌아가보면 불변의 하느님께서는 여전히 그곳에 계 시면서 그곳에서 우리를 반겨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부활 생명입니다. 부활생명이란, 창 세기에서 아버지의 말씀대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 것처럼, 우리의 삶도 아버지의 말씀 대로 살아 지는 것입니다. 이런 생명속엔 죽음이 없습니다.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라시는 아버지의 말씀에 아브리함은 그대로 따랐습니다. 그러나 이사악은 죽지 않았습니다. 이 일로 아브라함의믿음은 더욱 강건해졌습니다. 우리의 주님께서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처럼 말씀대로 되어지는 삶이 죽음을 동반한 고통은 일을지언정 그 죽음이 생명을 지배 하지는 못합니다.죽음의 능선을 넘어선 생명의 희열, 마음으로 한번 느껴보십시오. 예수 님을 따르는 삶의 환희가 여기에 있습니다.
왜 그토록 엄청난 환희와 희열을 느끼지 못한체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 견디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견디지 못하고 한발은 세상에 들여놓은체,적당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급류에서 일어나 방향전환을 할 때에는 결연한 결단이 있어야합니다. 세상의 가 치관을 버리는 것, 하느님 한분만 선택하는 것, 그리고 그 선택한 하나에 모든 초점을 맞 추고 그 하나만을 향해 가는 것, 우리의 예수님의 삶의 여정이셨습니다. 그래야만 우리의 예수님처럼 우리의 소망인 부활생명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순간에도 시련속에 계실 형제 자매님들을 생각합니다.『아픈 이들을 위해 오신 』{마태 9: 12.}예수님께서는 누구 보다도 여러분과 더 가까이 계시며 여러분과 함께 아파하고 계십니다. 그분의 종 들 또한 그렇습니다. 종 들의 주인께서 여러분과 함께 아파하시고 여러분과 함께 울고 계시는데, 종 들의 마음인들 한시라도 가만히 있겠습니까? 바라옵건데 부디 견디시기를,『동병-상련』 {同病相憐}이라고, 여러분보다 앞서 그 아픔을 격은 사람들이기에 종 들의 마음속에 언제 나 여러분을 담고 있습니다. 용기잃지 마시고 참으로 죽기를 각오하고 견디시기를, 견디어 서 우리의 주님과 함께 부활생명 속에서 임마누엘 하시기를...... 자! 지금부터는 이 기 쁨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함께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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