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자기들의 귀에 거슬린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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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미라 | 작성일2003-05-10 | 조회수1,546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는데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 60-69
그 때에 예수의 제자들 가운데 여럿이 "이렇게 말씀이 어려워서야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 하며 수군거렸다. 예수께서 제자들이 당신의 말씀을 못마땅해 하는 것을 알아채시고 "내 말이 귀에 거슬리느냐? 사람의 아들이 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되면 어떻게 하겠느냐? 육적인 것은 아무 쓸모가 없지만 영적인 것은 생명을 준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적인 것이며 생명이다. 그러나 너희 가운데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누구며 자기를 배반할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알고 계셨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또 이어서 "그래서 나는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사람이 아니면 나에게 올 수 없다고 말했던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 때부터 많은 제자들이 예수를 버리고 물러갔으며 더 이상 따라다니지 않았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열두 제자를 보시고 "자, 너희는 어떻게 하겠느냐? 너희도 떠나가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나서서 "주님,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는데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 우리는 주님께서 하느님이 보내신 거룩한 분이심을 믿고 또 압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이렇게 말씀이 어려워서야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하며 많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버리고 물러갔으며 더 이상 따라 다니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신 분!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오로지 짐승처럼 죽어가는 사람들의 먹이가 되고자 하신 분이신데....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자 당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라고 하니 그 말을 못 알아듣겠다고... 자기들의 귀에 거슬린다고.... 자기들이 알고 있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고.... 예수님을 버리고 물러가 더 이상 따라다니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 바쳐질 제물의 집”인 “베들레헴”이라는 고을에 소와 말의 집에서 태어나 소와 말의 먹이통인 구유 위에 누우셨던 그분이십니다.
그분께서 정말 태어나실 곳이 없어서 그곳에서 태어나셨겠습니까?.......
그분께서 정말 누우실 곳이 없어서 구유 위에 누워계셨겠습니까?......
영원히 살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숨으로 만들어진 사람이 스스로 유한한 땅의 것을 욕심 내 땅의 것을 소유하기 위하여 땅에다 자신의 손을 갖다 대어 짐승처럼 되고... 짐승처럼 죽게 되었기에 그분께서는 스스로 짐승의 먹이가 되시고자 베들레헴 성 밖 외양간에서 태어나시어 말과 소의 먹이통인 구유 위에 누우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때가 되어 사람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 온 살아있는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곧 나의 살이다. 세상은 그것으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하고....
그분께서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계신다한들... 당신의 살과 피를 다 내어주어 영원히 살게 한다한들.... 그것을 받으려 하는 사람이 그것을 받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영원히 죽어야할 짐승의 상태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하느님의 아들의 위치로 급상승하는 일인데 그것을 알아들을 수 없다고.... 자기들의 수준과 맞지 않는다고... 도리질하며 떠나는 사람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서 아무것도 바라시지 않습니다. 다만... 당신께서 누리고 계셨던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행복을 나누어 주시고자 만드신 사람이 그걸 받아들여 우리가 영원히 행복하게 살기만을 바라실 뿐이지요......
온갖 것을 다 갖추고 계신 그분께 우리 인간이 더 이상 해드릴 것이 없음을......
그분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사람이 아니면 나에게 올 수 없다"고....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신 그분”께로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베들레헴 성밖 외양간에 안에 있던 그 “소와 말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자기 스스로 육적인 땅의 것을 욕심내 자기의 것으로 만듦으로 짐승처럼 죽게 된 사람이 그 욕심을 버리고 사람과 가장 가까이에 있으며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소 와 말과 같은 상태가 된 사람만이 그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그분과 같이 영원히 살 수 있는 “참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진정으로 짐승처럼 죽게 된 자신의 처지를 슬퍼하며 살아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참 생명을 가지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님께로 나아가도록 허락하십니다.....
영원하신 아버지 집에서 우리 모두가 참 생명을 누리는 그 날을 위하여 화이팅!!!
오늘 하루도 주님 안에서 행복하시기를 빌며 이 아침에 인사를 드립니다......
"육적인 것은 아무 쓸모가 없지만 영적인 것은 생명을 준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적인 것이며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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