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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음의 향기 (부활6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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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상대 쪽지 캡슐 작성일2003-05-30 조회수1,564 추천수6 반대(0) 신고

◎ 2003년 5월 30일 (금) - 부활 제6주간 금요일

 

[오늘의 복음]  요한 16,20-23a

<너희의 기쁨은 아무도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0)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너희는 울며 슬퍼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는 근심에 잠길지라도 그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21) 여자가 해산할 즈음에는 걱정이 태산 같다. 진통을 겪어야 할 때가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 하나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에 그 진통을 잊어버리게 된다.

22) 이와 같이 지금은 너희도 근심에 싸여 있지만 내가 다시 너희와 만나게 될 때에는 너희의 마음은 기쁨에 넘칠 것이며 그 기쁨은 아무도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23) 그 날이 오면 너희가 나에게 물을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의 향기]

 

세상의 기쁨은 예수님을 죽임으로써, 예수님을 이 세상에서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존재로 제거했다는 데 있다. 세상의 기쁨은 곧 제자들의 슬픔과 근심이다. 예수님을 수난과 죽음으로 몰아 부친 세상은 승리에 취해 기뻐하겠지만 제자들은 눈물을 흘리고 고통과 좌절을 맛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의 슬픔과 근심은 머지 않아 기쁨과 즐거움으로 바뀔 것이다.(20절) 제자들이 기뻐하게 되면, 세상은 슬퍼하게 될 것이 뻔하지만 예수님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는다. 그것은 성령의 몫이다. 협조자이신 성령께서 오시면 "예수님을 믿지 않은 것이 죄라고 지적하실 것"((9절)이고 "이 세상의 권력자가 이미 심판을 받았다는 사실로써 정말 심판을 받을 자가 누구인지를 보여 주실 것"(11절)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맞닥뜨리게 될 상황을 마치 해산을 앞둔 산모의 걱정과 고통에 비유하신다.(21절) 하느님 백성이 당하는 고통을 해산하는 여인에 비유하는 것은 예언문학에도 자주 나타나는 일이다.(호세 13,13; 이사 27,17-18; 예레 6,24 참조) 아이가 태어나면 사람 하나가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에 산모의 모든 고통은 사라지듯이 제자들의 고통과 슬픔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바뀔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 기쁨의 때와 그 이유를 말씀하신다. 바로 제자들이 예수님을 다시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22절) 부활의 기쁨은 산모의 기쁨에 비유되었다. 아이가 태어나면 산모의 근심과 걱정은 사라지듯이 예수님의 부활도 마찬가지로 제자들을 기쁨에 넘치게 할 것인즉, 부활은 새로운 생명에로의 탄생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과 성령의 강림으로 말미암아 죽음으로부터 생명이 살아나고, 고통으로부터 기쁨이 태어난다. 이 생명과 기쁨은 아무도 빼앗아 갈 수 없다. 그 때가 오면 더 이상 의문도 질문도 없을 것이다.(23절) 그러나 오직 믿음의 눈으로 예수부활과 성령강림사건을 보는 자만이 생명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슬퍼하거나 울고 있는 자는 부활의 좋은 증인이 될 수 없다. 부활의 진정한 기쁨을 누리는 자만이 참다운 부활의 증인이 된다.◆[부산가톨릭대학교 교목처장]

 

<제목 : 색다른 광고 하나>

 

◇ 제품명: 생명의 빵, 살아 있는 빵 (일명 ’바이오 빵’)

◇ 제품 구분: 음식류

◇ 제품 업소명: 천국 (하늘나라)주식회사

◇ 영업 신고번호: 천국 - 1호

◇ 유통기한: 제조 일로부터 먹는 날까지

◇ 중량: 느끼는 나름

◇ 원료명: 밀, 예수 그리스도의 몸

◇ 사용 또는 보존 기준: 성당의 특별한 장소( 감실에 보존할 것)

 

상기 제품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조 기술을 그대로 재현,

천주교회가 이천년간 신자들에게 제공해 왔음.

엄선된 사제들이 정성으로 빚어 생명의 양식으로 제공하는

이 빵을 먹고 싶은 사람은 가까운 천주교회를 찾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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