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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명을 존중하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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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병환 쪽지 캡슐 작성일2003-06-29 조회수1,282 추천수2 반대(0) 신고

생명을 존중해야 합니다.

모든 생명은 하느님이 지으셨습니다.

"너희는 모든 생물을 사랑하라. 모든 생물을 네 몸처럼 아껴라"

하느님이 이 땅에 여러 생명을 지으시고 보시기에 좋았다라고

하셨습니다.

땅위에 있는 생물을 다스리라 고 하신 것은 난폭하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스리라는 말은 지배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다스림에도 사랑으로 자애로 다스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다스리라는 말은 사랑으로 주관을 하라는 말입니다.

보살피고 길러서 도움을 얻으라는 말입니다. 양을 보살피고 길러서

털을 얻고 젖을 얻습니다. 양을 학대하면 젖도 얻지 못하고 죽게

됩니다. 하느님은 동물을 학대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제가 체험한 신비한 일입니다.

제가 벌을 기르고 있습니다. 벌은 여왕이 있어야 새끼를 낳는데

여왕은 왕대(왕을 기르는 집)에서 처녀왕이 나와서 수펄과 교미를 해야 여왕벌이 됩니다.

그냥 여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교미를 해야 합니다. 제 벌통에

처녀왕이 있었는데 보름이 넘도록 산란을 하지 않았습니다. 보름기간이

넘으면 교미를 못하고 돌왕(산란하지 못하는 왕)이 된다고 책에 써

있습니다. 돌왕은 필요가 없으니 주인된 입장에서는 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돌왕을 버리고 새 여왕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돌왕(처녀왕)을 보통사람같으면 죽이는데 저는 생명을 존중

하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좇아 죽이지 않고 벌통

 

 밖에서 날려 보냈습니다.

어디든지 가서 자기마음껏 살으라는 뜻이었습니다. 벌은 하늘높이 날아갔고 그후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게 되었습니다. 그후 10 일후에 벌통을 열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벌통안에 산란이 있었고 유충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신비한 일이었습니다. 혹 일벌이

산란을 했나 궁금해 하면서 그 원인을 밝히기 위해 소비(벌집)를 이리저리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젊은 새 여왕벌이 있었습니다.

새 여왕벌이 산란을 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아마 제가 밖에서 날려보낸 처녀왕이 다시 벌통에 날라들어와 교미를 하고 참 여왕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처녀왕을 죽였다고 한다면 이런 기적은 일어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생명을 존중하다 보니 우연의 일치처럼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생명을 존중하면 알게 모르게 그 사람 운명에 좋게 작용하리라 봅니다. 하느님은 사람을 지으신 분이지만 동시에 모든 만물을 지으신 분입니다. 하느님은 사람의 부모님이지만 동시에 만물의 부모님이십니다.

우리는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어 하느님께 칭찬을 들읍시다.

 

  <p><a href="http://cafe.daum.net/hanenim">카페: 하느님의 말씀연구회</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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