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복음 Matthew 5:43
"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여라" 고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You ave heard that the law of Moses says, `Love your neighbor and hate your enemy.’ (N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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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은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하느님께 받은 계명 중 한 부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에집트 땅에서 나온지 석 달째 되는 초하룻날, 그들은 시나이 광야에 이르릅니다. 그리고 모세를 중심으로 삼일동안 준비를 하여 하느님과 계약을 맺습니다. 하느님을 자기네 삶과 인생을 방향지우는 분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서 모세만큼 위대한 인물도 드뭅니다. 그는 시나이 산에서 하느님께 직접 율법을 받았으며, 예수님과 더불어 대회를 나눈 사람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고난을 겪고 자기의 소명을 완수했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이렇게 쓰임받기 위해서는 지독한 광야체험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미디안 광야에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40년을 지냈지요. 예...,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 받은 사람들은 누구나 ’광야’를 통과해야만 합니다. 요셉도, 다윗도, 바오로도, 우리의 예수님까지도 모두 광야체험을 하셨습니다. 광야란 고난의 장소이며, 동시에 새롭게 태어나는 곳, 즉 새로운 창조가 일어나는 곳입니다. 광야는 하느님이 당신의 사람들을 훈련시키는 곳입니다.
성서학자들은 이러한 광야 체험을 ’영혼의 어두운 밤’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이런 어둠(광야)을 통과해야만 비로소 성숙해지고 온전해 질 수 있다는 거지요.
"...이런 의미에서 우리가 인생 길을 가는 데는 반드시 빛이 필요한 것처럼, 어둠(고통, 병)도 필요합니다. 아마도 인생의 고난과 힘겨운 싸움을 겪는 사람들만이 인생의 진리, 즉 빛의 행로뿐만 아니라, 이처럼 어둠의 행로도 거쳐야만 인생이 성숙하고 변화하게 된다는 역설적 진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혹시 광야를 체험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 하느님의 선택을 받은 사람입니다. 아마도 하느님께서 당신 가까이에 계실 것입니다. 그 분을 찾고 그 분의 음성에 귀 기울여 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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