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알의 볍씨가 썩어 천배의 열매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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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병환 | 작성일2003-07-09 | 조회수2,897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한 알의 밀알이 썩지 않고는 많은 열매를 거둘 수 없느니라"
볍씨를 물에 담가 싹을 틔운 후 모를 내어 논에 심고 자주 논에 가서 모의 성정과정을 살펴 보았습니다. 농부는 자주 들판에 나가 모가 자라는 것을 살펴보는 것을 일과로 여깁니다. 하나뿐이었던 모가 자라면서 새끼를 칩니다. 볍씨 한 알이 썩어 양분을 공급하여 여러개의 벼가 자랍니다. 한 알의 볍씨가 썩지 않으면 새로운 모가 나올 수 없고 수확을 거둘 수 없습니다. 한 알의 볍씨가 새끼를 쳐서 많게는 열개의 벼를 만들어 냅니다. 열개의 벼는 열개의 이삭을 만들고 한개의 이삭이 백개의 열매를 맺으면 총 천개의 벼알을 거둘 수 있습니다. 한개의 볍씨가 썩어 천배의 수확을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이런 법칙이 없다면 인류는 굶주려 죽었을 것입니다. 씨앗이 소중한 것은 씨앗은 더 많은 열매를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의인이 열매를 거두어 수많은 의인을 낳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수많은 생명의 빛이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고난이 많은 사람을 낳은 것입니다. 김구의 고난은 이 땅의 독립운동에 빛을 남겼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김구의 가르침을 따라 독립정신을 길렀습니다. 인류에게 빛을 남긴 사람의 개인적인 삶은 고난과 박해와 눈물의 길이었지만 그들이 썩어짐으로 많은 열매를 거둔 것입니다.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도 이해하는 사람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는 고달프고 비참한 자리에서도 불의와 타협을 하지 않고 하느님의
말씀을 전한 사람은 훌륭한 사람입니다. "새도 깃들 곳이 있고 여우도 쉴 굴이 있는데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는 것은 외로운 마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한 알의 볍씨가 썩어 천배의 열매를 거두듯 한 사람의 의로운 삶은 자기 당대에는 비참한 일생이지만 후대에는 보람있는 결실을 거둘 것입니다. 썩지 않고는 후대를 볼 수 없는 것 처럼 희생없이는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없을 것입니다. 희생은 괴로운 것이지만 미래의 희망입니다. 오늘의 슬픔과 비극을 희망을 갖고 극복해가며 자기희생과 인류를 위한 봉사와 노력으로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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