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친교의 삶을 산다는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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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영화 | 작성일2003-07-11 | 조회수1,897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아주 단순한 관계를 맺는 일조차 때때로 이해관계에 얽매여 바쁘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는 것이 사회생활의 답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아니면 기다림에 지쳐 맥없이 포기하고 냉소적인 사람이 되어 버립니다.
친교라는 것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고 혹시 상대가 진심으로 관계를 원치 않을 때 양보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친교의 삶을 위해서는 서로에게 주고 받는 관계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요즘은 전부 물질적인 것들만을 추구하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하느님과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바라고 기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끊임없이 하느님의 사랑을 이야기 하면서도 우리에게 내려진 식탁앞에서 조차 감사하는 것을 잊는 일이 많습니다.
친교의 삶이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경쟁을 위한 것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하느님 사랑 안에서 은혜로운 날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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