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홀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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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영화 | 작성일2003-08-01 | 조회수1,480 | 추천수10 | 반대(0) 신고 |
마태 13;57 "어디서나 존경 받는 예언자도 제 고향과 제 집에서만은 존경을 받지 못한다."
예수님의 생애가 위대함과 기적들로 가득차 있음에도 우리에게 마음 한편에 허무함이 남게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가끔씩 의심하는 마음이 들게 하였는데 오늘 복음에서 하신 말씀을 듣고 보니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자신의 몸과 피를 내어놓으실 분이 고향마을에서 성대한 환영을 받는다면 속칭 ’냄새’가 나지 않았을까요.
나홀로 있는 시간 외롭다고 투정만 부릴 것이 아니라 나를 도구로 써 주실 그분을 묵상하며 영혼을 키워나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았도다. 그것은 너희가 세상에 나가 열매를 맺고, 그 열매가 길이 남게 하려는 것이로다. -
자신에게 맡겨진 일이 있어 오늘 하루도 스케줄이 빽빽히 잡혀 있고 숨 돌릴 틈도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도록 합시다. 핑계는 게으름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단 한마디 일망정 하느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자녀된 의무이니까요.
은혜로운 날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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