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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복음 Luke 3:22
성령이 비둘기 형상으로 그에게 내려 오셨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공동)
and the Holy Spirit descended on him in the form of a dove. And a voice from heaven said, "You are my beloved Son, and I am fully pleased with you. " (N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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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성서묵상을 시작한지 꼭 40일째가 되는 날입니다.
성서에서 40은 완전한 수로 쓰입니다. 예수님도 하느님의 온전한 부르심을 감당하기 위해 광야에서 40일간 시험받으셨지요. 새로운 땅으로 초대된 이스라엘민족도 40년을 시험받고 완전히 거듭났지요. 그래서 제게 40은 어떤 일을 이루려고 노력하기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간으로 여겨집니다.
40일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성서묵상을 드리게 해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드리며, 또 스스로에게도 기쁨을 느낍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욱 더 치열한 삶과 깨어있는 마음을 통해 묵상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하는 각오도 다시 세웁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제게 기도드리는 날입니다.
오늘 특히 이 기도와 제게 와닿는군요.
여러분들도 인디언 수우족의 이 아름다운 기도를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바람 속에 당신의 목소리가 있고 당신의 숨결이 세상 만물에게 생명을 줍니다.
나는 당신의 많은 자식들 가운데 작고 힘없는 아이입니다.
내게 당신의 힘과 지혜를 주소서.
나로 하여금 아름다움 안에서 걷게 하시고 내 두 눈이 오래도록 석양을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당신이 만든 물건들을 내 손이 존중하게 하시고,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내 귀를 예민하게 하소서
당신이 내 부족 사람들에게 가르쳐 준 교훈들을 나 또한 알게 하시고, 당신이 모든 나뭇잎, 모든 돌 틈에 감춰 둔 교훈들을 나 또한 배우게 하소서.
내 형제들보다 더 원대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장 큰 적인 나 자신과 싸울 수 있도록 내게 힘을 주소서.
나로 하여금 깨끗한 손, 똑바른 눈으로 언제라도 당신에게 갈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소서.
그래서 저 노을이 지듯이 내 목숨이 사라질 때 내 혼이 부끄럼 없이 당신에게 갈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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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순영 사랑 홈페이지 www.sarang2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