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중에 으뜸가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진다."

      나는 왜 안되는 것일까...

      우리 옛말에도 "민심이 천심이다"라는 아주 멋진 말이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스스로 낮추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이 말씀도 우리의 옛말처럼 공허하게만 들리는 것은 무엇일까요...

      ... 하나를 주고서 열을 빼앗아 가는 사람들 때문일까?

      ... 눈가리고 야옹한다는 얌체들 때문일까?

      ...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고 나서는 사람들 때문일까?

      ... 어린애 과자도 빼앗아 먹는다는 염치를 모르는 사람들 때문일까?

     세상 사는 것이 이토록 얄팍하고 그것마저도 온갖 사기와 속임수때문에 온 신경이

     마비가 될 정도의 혼란의 연속입니다.

     나부터 자신을 성찰하고 반성하며 사랑의 삶, 섬기는 삶, 스스로 낮추는 삶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국을 따라 걷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