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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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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 아쉽지만 눈물을 머금고  
작성자이정흔 쪽지 캡슐 작성일2003-10-10 조회수1,213 추천수6 반대(0) 신고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7-28

 

예수께서 군중에게 말씀을 하고 계실 때 군중 속에서 한 여자가 큰소리로 "당신을 낳아서 젖을 먹인 여인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하고 외치자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흔히들 행복이라고 하면 부족함이 없는 풍요로운 상태를 떠올리기가 쉽습니다. 금전적으로 넉넉하고 풍요롭다거나, 많은 것을 갖춘 사람의 보여지는 모습만을 보고 행복의 가치와 척도를 단정짓기도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 생각과 소견은 자주 우리를 속이고, 또 그 보는 바는 지극히 작습니다.

 

 

현대사회는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정신적으로는 더 없이 빈곤한 사회입니다. 가져야 할 것들, 필수품들은 자꾸만 늘어가고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쌓아야만 행복할 것처럼 보여지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마음 한 구석은 밑 빠진 독처럼 아무리 물을 쏟아 부어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을 달랠 수가 없음을 느껴갑니다. 아무리 가져도 만족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주님, 사라져 없어질 형상이나 지나가는 것들에 마음을 두지 않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당신이 저희에게 주신 모든 것에 우리가 감사를 드리고, 무엇보다도 당신의 말씀을 듣고 또 따르면서 기쁨을 얻게 하소서. 이 세상의 것은 지나가 버리지만 당신을 따르는 데서 오는 기쁨은 영원할 것이며, 사라지지 않는 기쁨이 될 것입니다. 또한 마음을 풍요롭게 해 주는 참된 행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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