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강해지십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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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영화 | 작성일2003-10-22 | 조회수1,416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누군가 억울하냐고 묻고 있다면 난 억울하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해야할 것같은 날입니다.
오늘 복음이 매맞는 종 이야기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오늘날에도 종교문제로 박해받는 사람이 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고 또한 그 무지함에 경악을 금치못할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다른 종교를 포용하는 일은 하나의 자비일 것입니다. 그것이 사회적인 이해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위선이며 죄악을 낳는 일일 것입니다.
오늘 내어놓은 내 말 한마디는 누구의 종으로서가 아닌 하느님의 자녀된 사람으로서 제 신앙을 증거하는 말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할 뿐입니다.
세상이 네 마음대로 네 뜻대로 되는 것인줄 알았더냐고 묻고 있다면 그것 또한 아니옵니다 라고 대답해야할 것입니다. 지금 나에게 묻고 있는 목소리는 누구의 것이며 그것이 나의 주인이란 말입니까... 그것은 이세상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는 하느님의 것이어야 합니다.
사람을 돈으로 계산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또한 그렇게 하게 버려두어서도 안되는 일입니다. 요즘 사회적인 문제인 자살에 관해서도 정신과에서는 한 가정안에서도 자녀들을 자신들의 재산으로 인식하고 취급하고 있기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여러가지 원인으로 작용하여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는 견해를 내어놓는 것을 여러번 뉴스를 통하여 접한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죄악입니다. 우리사회에서 아무도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하는 뿌리깊은 죄악 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는 "누구든지 자기자신을 남에게 내맡겨서 복종하면 곧 자기가 복종하는 그 사람의 종이 된다는 것을 모르십니까?"라고 묻고 있습니다.
정말 모르고 계신 것은 아니겠지요... 다만 나약한 믿음이 스스로 쇠사슬을 만들고 주인도 없는 종이 되어 자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강해지십시요. 예수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을 바라보십시요. 그것은 우리의 운명입니다.
†찬미 예수님, 기쁜 날 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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