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회개하는 삶 | |||
---|---|---|---|---|
이전글 | 복음산책 (연중29주간 토요일) | |||
다음글 | 하고 싶어도 | |||
작성자권영화 | 작성일2003-10-25 | 조회수1,827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회개하는 삶, 만감이 교차하는 말이다. 나홀로 회개하여 세상이 바뀔 것인가. 인간이 짓는 죄는 모두가 무리를 지어 살면서 비롯된다. 아담과 하와의 원죄도 하나가 둘이 되면서 마음까지 둘이 되어 악이 끼어들 여지가 생겼기때문이다. 나홀로 구원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 깨끗이 털고 새 삶을 살아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또다시 죄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것이 인간이 선택한 삶이기때문이다.
끊임없이 회개하는 삶, 이것만이 인간이 살아남는 길이다. 내가 먼저 회개하고 내가 먼저 용서를 청하고 내가 먼저 사랑을 베풀며 사는 삶,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자세이다.
매일 매일을 참 그리스도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주님의 은총으로 풍성한 나날이 되겠지요.
저는 고백성사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닙니다. 다행히 제 주위에서 사랑이 넘치시어 모든 것을 이해하고 덮어주시는 분들만이 계시는지 매번 순간 순간 부끄러운 생각이 들면 그때그때 하늘을 보며 잘못된 것이라고 짧게 고백하고 바로잡겠다고 맹세합니다. 그런 제 모습을 다시 보니 아직도 걸음도 못땐 아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잘못을 고백하고 형제 자매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으로 제 신앙을 키워나가야 하겠습니다.
†찬미 예수님, 기쁜 날 되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