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구세주를 기다리고 계십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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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영화 | 작성일2003-10-27 | 조회수1,285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허리가 굽어진 여인을 보며 참 질긴 목숨을 가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에 그 여인은 치유를 받고 기쁨에 넘쳐 하느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지옥같은 인생을 구원해 주신 예수님을 보고 군중들은 모두 기뻐하였습니다.
결국 우리 모두는 구원을 향해 뻗은 손을 거두어 드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부자는 더 많은 것을 얻기위해 밤새워 기도할 것이고 가난한 사람은 그 지긋지긋한 가난만이라도 벗어나게 해 달라고 꺼져가는 목소리로 기도할 것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 날엔 우리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던 산 그리스도에 대한 기억마저 잊어버린 채 한줌의 재가 되어 사라질 것입니다. 부자는 또다시 힘없는 사람들을 찾아 노동을 사고 가난을 팔 것이며 가난한 사람은 마지막 희망으로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할 것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구세주는 누구입니까...
우리가 덮어두고 싶어하고 묻어버리고 싶어하는 힘없는 사람들의 소리없는 외침입니다.
그 외침을 듣고 싶고 그 메아리를 듣고 싶고 싶습니다.
†찬미 예수님, 기쁜 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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