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 나라의 시작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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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봉순 | 작성일2003-11-13 | 조회수1,619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며칠 전 불우한 환경의 청소년들과 몇 시간을 같이 보낼 기회가 있었습니다. 원장 신부님을 친아버지 같이 치대는 아이들 모습을 보며 인자하신 하느님의 모습을 신부님으로부터 느낄 수 있었습 니다. 그래서 생각났겠지요. 사제서품을 받을 때와 종신허원을 하시는 그분들의 모습이,,,어느 죽음이 그 모습들보다 더 숭고 할 수가 있을까요.
이 세상에서 하느님 나라를 시작하려면 먼저 하루에도 몇 번씩 자신을 죽이는 방법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가정,사회.교회에서도 상황따라 적절하게 자신을 낮추어 죽다보면 서서히 하느님 나라가 보이기 시작 할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매일 죽고, 매일 부활하는 삶, 얼마나 축복받은 삶인지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행복일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주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는 바로 너희 가운데 있다." (루가 17,21)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을 통해 제가 시작해야 할 하느님 나라는 바로 말씀의 실행에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는 아침입니다.
오늘의 묵상 가족들의 편안한 하루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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