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발 이러지들 맙시다!!! | |||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교회음악 이야기: 찬미가(Hymnus), 네 번째 이야기 - 산문체 찬미가 중 당신을 찬양 ... | |||
작성자정영일 | 작성일2001-03-21 | 조회수2,630 | 추천수14 | |
제발 이러지들 맙시다 !!!
성음악을 사랑하시는 전국의 성가대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항상 때만되면 나타나서 성가대를 주름 잡는 창가쟁이 몇 몇 분들이시어!
정말로 이러지들 맙시다.
성가보다는 노래 잘 한다고 으시대면서 요지음 한창 빠쁜 시기에 자기가 뭐 대단한 영웅(?)이나 되는양, 남들은 아무소리 없이 조용히 성가대에 나와서 지휘자한테 음악적인 수모를(?) 감수해 가면서, 열심히 연습시간에 나와서 음정과 박자도 틀리면서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가면서 어려운 성주간과 부활 미사곡 준비에 생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데.... 도데체 누구 누구는 때만되면 으시대는 자세로 거들먹(?)거리면서 쏠로(SOLO)만 탐내는 그러한 얌채족에 아주 아주 가까운 소리꾼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성가대원들의 가슴에 못이 밖히는지 여기에 해당되시는 몇 몇 창가께나 잘하신다는 그네들은 정녕 모르시나이까!!! 정말로... (얼굴도 두껍지 증말 하느님 뵙기가 미안 하지도 않은가?) (그런것 알면 요런짓 안하지)
제발 이러지들 맙시다!!!
정말로 이러지들 맙시다!!!!
창가께나 한다는 그네들이여!!
진정 천주교회 신자라면 성음악에 관계되는 훈령이라는것이 있는지 정도는 알고, 신나게 한곡조 뽑으십시요,
그러시고 우리 천주교회안에서 가장 외롭고 불쌍한(?) 성가대 지휘자와 단장님들을 정말로 도와 주시고.....
대축일 미사가 끝나고 점심 한끼 푸짐히 먹고 나서는 소리도 없이 그다음 주일부터는 성가대 근처엔 얼씬도 하지 않는 그네들이여!!
그리구선 영성체는 어떻게 하실수가 있는지 지극히 궁굼합니다요?
제발 이러지들 맙시다!!!
오즉하면 성가대 단장님이나 지휘자가 그러한 부류의 소리꾼들을 초청(?)하겠습니까.....
아니시면 어떻게 알고 나오시는지요.
그리고,
독보력도 부족하고 기초적인 악전의 이해도 부족하신 분들이 어렵게 신입단원이 되어서 성주간과 부활 미사곡을 연습하는데 있어, 아무 소리도 못하고 고민들을 하고 게시는 정말로 고마우신 신입단원들을 생각해서라도
제발 이러지들 맙시다!!! 정말로
성가대는 어느날 갑짜기 나타나서 한 곡조 뽑아 내고는 노래 잘 했다는 칭찬을 받기 위해서 만들어진 단체는 아니라는것 정도는 알고 계신지요.
성음악을 사랑하시는 전국의 성가대원 여러분!
앞으로는 노래보다는 기도로 주님을 찬양하는 성가대로 자리매김 하도록 우리 모두 다 같이 노력합시다.
목소리 좋은 사람의 준비 없는 맑고 아름다운 찬미가보다는, 목소리는 별로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그러한 성가대의 소리를 주님께서는 더욱더 좋아하실것입니다.
* 성가 게시판은 성가대의 발전을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본당에 소속되어 있는 성가대는 정말로 성가대다운 성가대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성가대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교회의 가르침에 순명합시다. .
서울에 있는 역삼동성당 VOX DEI 성가대 지휘자
정 영 일(Balthazar)
E Mail : nana0101@Catholic.or.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