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과연 생활성가 만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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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승우 | 작성일2002-12-12 | 조회수2,890 | 추천수19 | |
과연 생활성가 만으로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젊은 성당으로 만들수 있을까요? 저의 생각으로는 그건 너무 단편적인 생각인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오히려 다양성의 부재로부터 오는 공동화 현상이 더욱 크다고 여겨집니다. 교육현실도 문제고요.... 고2,3학년이 되면 자연스레 성당생활에서 일정거리를 유지시키는 것이 요즘 부모들이고... 본당내의 청년활동이라는 것이 몇가지 안되는 것도 이유겠지요.... 다양한 형태의 동아리들은 관심있는 젊은이 들을 모을수 있을겁니다.
인터넷 동아리....본당의 사이버 상의 운영관계 성가대 .... 미사의 성가봉사, 생활음악 밴드 등 성극동아리.... 연극, 영화를 통한 성화고취 사회 이슈 참여 .... 사회적 이슈에 참여하는 청년 연대 봉사동아리 ... 사회봉사, 장애우 지원, 독거노인 지원 성서연구.... 말 그대로 성서 동아리
뭐 대충 생각나는데로 나열해 보았지만 8~10 명 단위의 여러 형태의 목적있는 동아리들을 운영할수 있을것 입니다. 다만 본당에서 그런 아이디어를 가지고 지원하는 분들이 많지 않다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미진하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꼭 생활성가의 보급만이 청년들을 교회로 모을수 있다는 생각은 아닐것 이라는 것과 정말 생활성가가 가톨릭 2000년 전통의 명맥을 유지하면서 전례의 절대적 경건성을 해치는 위해적 요소는 없는지...단순히 개신교의 시류에 편승한 것은 아닌지.... 오히려 개신교에서조차 자성의 소리가 나오는 요즈음인데.... 보다 합당한 연구와 검증된 조심스런 행보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먼저 애쓰시는 선생님들이 조금더 그런 작업이 잘 되도록 지원도 필요하구요....
그러나 우리 젊은이들이 꼭 생활성가만을 좋아하는것은 아니며 오히려 가톨릭 전통성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는 젊은이들도 많다는 것을 알아주시고요.... 교회에서 그 전통성을 더 강화해야 하는것이 옳다는 생각이지요... 신학생들이 신학교에서 배우는 라틴어 교육, 성음악 교육이라는 것이 신학교 가기전에 사회에서 듣던 감각적 음악세계를 뛰어넘게는 못할것 같은데....
초등학교, 중고등부에서 생활성가풍의 성가가 주류를 이루는 요즘성가 풍토는 오히려 개선되어야 하며....이러한 여건이 청년들을 교회로부터 멀어져가게 하는것은 아닌지.....
두서없는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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