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음악자료실

제목 중곡동성당[No4788 초대에]만족을 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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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 2007년 [다해] 4월 [April] 성가 선곡표  
작성자정영일 쪽지 캡슐 작성일2003-05-18 조회수2,210 추천수7

Exultate  Jubilate

 

No 4788에서 정중하게 초대를 하기에 기쁜 마음으로 초대에 응하였더니 예상밖으로 필자를 놀라게 한 사항들이 전개되었기에 이곳에 소개하기로 한다.

 

’03.5.17(토) 오후8시 서울대교구 중곡동 성당 본당설정 30주년 축하 음악회를 요셉 성가대

에서 연주를 하였다.

 

 김수길 루도비코 주임신부님께서는 인사말씀에서 "30년전 화양동성당에서 분리되

어 이곳 중곡동에서 여러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이 주님의 뜻을 따라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근 1만 명의 양들을 하느님께 인도 하였고

....이제 성년을 넘어 성인 공동체로 출발하는 3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음악회" 라고 하였다.

 

30년전 어머니 성가대로부터 시작된 중곡동 요셉 성가대.

세월이 흘러가면 저절로 성가대가 자리매김을 하는것은 아닐 터.

오늘의 요셉 성가대가 있기까지에는 숨은 공로자들이 있었으니,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주님을 찬미하는 성가대에서 일생을 다 바친(?) 많은 원로단원들과 이들과 함께 호흡을 같이 하면서 초창기 성가대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져 준, 지휘자 이장호선생님.

 

그는 지금 반포교회에서 역시 뿌리가 튼튼한 성가대를 이끌어가고 있다.

 

오늘의 행사는 성가대가 중심이 된 행사라기보다는 빈틈없이 꽉 짜여진 무서운(?) 공동체 중곡동교회를 보았기에 어느 공동체를 막론하고 이 정도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도 한 30년은 되어야 되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본당의 1층과 2층을 전부 메운 상태에서 이루어진 측하 음악회.

 

Tenor파트와 Bass파트에서 음악을 만들어 내고 있는 수준은 지역교회 성가대라고 하기에는

어쩐지 격에 맞지 않기에, 필자는 "요셉 성가대"를 아예 "중곡동 요셉 합창단"이라고 감히 명명하여 주고 싶다.    

 

지역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성 파트는 이들의 음악어법을 교재로 삼는다면 크게 발전 할 것이다.

 

Gregorio Chant 선율의 진행과 호흡방법 등은 전문합창단 수준이라고 하여도 큰 손색이 없을 정도였으며 본당의 음향 역시 수준급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신축 되어지는 본당 신축공사에서는 필히 음향에 대하여 많은 배려를 하여 주었으면 한다.

 

제 2부에서 특별출연한 Tenor 이원준 로베르또 교수의 Solo가 끝난 후에 감사의 박수를 쳤고, 그 다음에는 모든 연주가 끝난 후에 박수를 쳤다.

 

이러한 감상태도는 우리 모두가 잘 기억하여 주었으면 한다.

 

시종일관 지휘자의 침착하고 절재된 Beat가 매우 강한 호감을 샀으며, 반주자가 지휘자와 호홉을 함께하는 모습이 매우 돋보였고, 반주자가 성가대에게 힘을 실어주는 듯한 반주자의 연주자세는 모든면에서 본받을만 하였다.   

 

이 정도의 요셉 성가대에게는 말하지 않아도 필히 불만이(??) 있게 마련인 바,

 

필자가 느끼기에는,

1. 요셉 성가대의 음악수준에 알맞은 그랜드 피아노와,

2. 이번 음악회에서 사용하였던 Orgel은 어쩐지 느낌이 썩 보통이기에....(실례)

   차라리 우수한 전자Orgel이 아니면 약간 정도 욕심을 내어서 PiPe Orgel정도가 어울린다고 느껴지며.....

 

또 다른 각도에서

1. 평화방송TV에서 자체 방송용 제작에 필요한 조명에만 의지하다 보니 성가대와 지휘자,

연주회장의 느낌이 조금은 아닌것 같은 분위기이기에 차후에는 연주단체와 지휘자를 위한 조명에도 적극 지원을 할 수만 있다면 아닌말로 당산동교회에서 연주하는것과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다.

2. 이러한 요셉 성가대가 서울대교구의 지역교회 성가대 발전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좀더 많은 성음악 가족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며, 여유있는 홍보에 인색

함(미안)이 없기를 바란다.

 

누구못지않게 성음악을 사랑하고 후원하여 주시는 중곡동 사목협의회 김광섭 야고버 회장은 다음과 같이 축사를 하였다.

 

"화해의 은총으로 찬양의 노래를 부릅시다.

전례음악을 통하여 우리의 신앙은 더욱 견고해 지고, 깊어 진다고 봅

니다.

진정한 마음으로 성가(찬미가)를 부르면 어느새 우리의 마음은 전례의 거룩한 의식과 결합되어서 주님 대전에 자신을 온전히 기쁜 마음으로 봉헌하도록 이끌립니다.

가사와 선율의 일치를 통하여 뜨거운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하는것은 전례성가(전례음악)의 위대한 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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