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행자수녀님은 현재 대구 포교베네딕토회 소속으로 한국의 성음악 발
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다.
수녀님은 1997년에 바뀐 전례문에 따라 새미사곡을 작곡하였는데 당시
2개의 조성을 놓고 어느것으로 발표를 할지 추고하던 모습이 기억에 선
하다. 결국 반음 높은 조성을 선택하여 발표하였다.
수녀님의 미사곡은 현재 수도원이나 성당 성가대 등에서 많이 불려지고
있는데 은근히 한국적 정서를 많이 발견 할 수 있는 곡이다. 우리가 성
가대로서 그냥 부르고 지나갈 수 있는 여러부분들을 좀 더 곱씹어본다면
한국적 정서가 녹아들어 있음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국인으로서의
신바람을 가지고 이곡을 새로이 발견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