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09.22.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 정하상 바오로 대축일(09.20.)_눈물로 씨뿌리던 사람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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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정호 | 작성일2019-09-02 | 조회수2,586 | 추천수0 | |
파일첨부 20190922 성 김대건안드레아성정하상바오로대축일(0920)_눈물로 씨뿌리던 사람들.mp3 [272] 20190922 성 김대건안드레아성정하상바오로대축일(0920)_눈물로 씨뿌리던 사람들_2성부.jpg [299] 20190922 성 김대건안드레아성정하상바오로대축일(0920)_눈물로 씨뿌리던 사람들_2성부.nwc [169] | ||||
안녕하세요. 수원교구찬양사도협의회의 서정호 유스티노라고 합니다. 이 곳에 올라오는 화답송들... 다들 너무나 훌륭하긴 한데.. 생활성가로 미사를 하는 곳에서 쓸만한
곡은 잘 찾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
물론, 화답송이 가진 형식과, 그 내용을 모두 전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여러가지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현실적으로는... 많은 청년미사 등에서 화답송으로 쓸 곡이 마땅치 않아서
그냥 시편이면 아무거나... 혹은 그 날 독서와 부합될만한 적당한 곡으로...
아니면 그냥 화답송은 노래로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부족하나마... 최대한 시편내용을 맞추면서 생활성가처럼 부를 수 있도록
시편성가를 매 주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화답송이라기보단 '화답송 내용과 부합하는' 시편 성가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시편 126(125),1-2ㄱㄴ.2ㄷㄹ-3.4-5.6(◎ 5) ◎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들 환호하며 거두리라. ○ 주님이 시온을 귀양에서 풀어 주실 때, 우리는 마치 꿈꾸는 듯하였네. 그때 우리 입에는 웃음이 넘치고, 우리 혀에는 환성이 가득 찼네. ◎ ○ 그때 민족들이 말하였네. “주님이 저들에게 큰일을 하셨구나.” 주님이 우리에게 큰일을 하셨기에, 우리는 기뻐하였네. ◎ ○ 주님, 저희의 귀양살이, 네겝 땅 시냇물처럼 되돌리소서.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들, 환호하며 거두리라. ◎ ○ 뿌릴 씨 들고 울며 가던 사람들, 곡식 단 안고 환호하며 돌아오리라. ◎
우리나라는 18세기 말 이벽을 중심으로 한 실학자들 몇몇의 학문적 연구로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였다. 이들 가운데 이승훈이 1784년 북경에서 ‘베드로’로 세례를 받고 돌아와 신앙 공동체를 이룸으로써 마침내 한국 천주교회가 탄생한 것이다. 대부분 선교사의 선교로 시작된 다른 나라들의 교회에 비하면 매우 특이한 일이다. 그러나 당시 한국 사회는 전통을 중시하던 유교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어, 그리스도교와 크게 충돌하였다. 결국 조상 제사에 대한 교회의 반대 등으로 천주교는 박해의 시대를 맞이하였다. 신해박해(1791년)를 시작으로 병인박해(1866년)에 이르기까지 일만여 명이 순교하였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의 해인 1984년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이들 순교자 가운데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와 평신도인 정하상 바오로를 비롯한 103명을 시성하였다. 이에 따라 한국 교회는 9월 26일의 ‘한국 순교 복자 대축일’을 9월 20일로 옮겨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로 지내고 있다. 현재 한국 교회는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아직 시성되지 못한 순교자들의 시복 시성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오늘은 이 땅에서 순교하신 분들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날입니다. 그분들은 신앙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하느님을 위해 죽음의 십자가를 지신 분들입니다. 우리에게도 십자가가 있습니다. 고통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기꺼이 받아들이고 지고 갈 수 있는 힘을 청해야겠습니다. 순교자들의 삶을 묵상하며 경건하게 미사를 봉헌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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