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시(B)와 파(F)의 비밀 (악보보기)
이전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서울대건합창단> 단원모집  
작성자배성삼 쪽지 캡슐 작성일2013-05-02 조회수9,968 추천수0 반대(0) 신고

시(B)와 파(F)

이탈리아 음이름

시와파 과연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서양은 7음계를 사용하는데

표시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아래 내용은 모두 동일한 의미입니다.

 

이탈리아 음이름

 레

 미

우리나라 음이름

 라

 마

영국     음이름

C

 D

 E

F

G

A

B

C

이탈리아 음이름

Do

 Re

 Mi

Fa

Sol

Ra

Si

Do

    자     보

1

 2

 3

4

5

6

7

1


악보를 읽는데 중요한 포인트는

미(E)와 파(F) 그리고 시(B)와 도(C) 사이가 반 음이고

나머지는 온 음 이라는 점 입니다.
 

악보에서 장조 및 단조를 표시하는 수단으로

# (Sharp) 샵 :  반 음 올림을 의미 하고

♭(Flat) 플랫 :  반 음 내림을 의미 하고

Key  :  음 높이를 의미합니다.


노래를 하는데 같은 곡 이라도 높게 부르는 것과

낮게 부르는 것은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마치 예전 GAG프로에 나오는 [고음불가]처럼 말입니다.

이렇게 같은 곡의 음 높이(Key)를 높이거나 낮추는 역할을

하는 것이 조 표에 사용되는 (#) 과(♭) 입니다.


얘들이 반음인 (미)-(파) 혹은 (시)-(도) 사이를 온음으로 만들어

(우리가 자주 가는 노래방에서 남자와 여자의 노래가 다르듯)

같은 곡 이라도 느낌이 다른 음의 높이(Key)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면 (#)과 (♭)은 악보에서 어떻게 작용을 하는 지 알아봅시다.

먼저 악보를 자세히 보면

악보의 첫 머리에 표시되는 높은음자리표 혹은 낮은음자리표

바로 다음에 조(Key)를 표시하는 (#) 이나 (♭)을 보게됩니다.

(#) 과 (♭)이 위치하는 자리는 항상 일정 합니다.


그러면 과연 (#) 과 (♭)이 어떤 자리에 오게 되는지

바로 이 부분이 악보를 보는 가장 중요한 단서(Key)가 됩니다.


음악에서 어느 장조나 혹은 단조의 곡을 결정하는데 있어

미(E) 와 파(F) 사이 혹은 시(B) 와 도(C) 사이에서 (#)과(♭)이 사용됩니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파(F)와 시(B) 에서만 사용하게 됩니다.

파(F) 에는 반드시 (#)을 사용하고

시(B) 에는 반드시 (♭)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럼 왜 일까요?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7음계는 34음(미파) 그리고 71(시도) 사이가

반드시 반 음이 되어야만 하는 특징이 있는데

반 음인 (미)-(파) 사이와 (시)-(도) 사이를 

온 음으로 만들기 위해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반 음인 (미)-(파) 와 (시)-(도) 사이를

온 음으로 만든다는 의미는 인접한 다른 음 사이를

반 음으로 만든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결과적으로 인접한 온 음이

(미)-(파) 혹은 (시)-(도) 변하게 되면서

반 음이 되어 조(Key)가 바뀌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F)에 (#)을 붙이면

미(E)와 파(F#) 사이가 온음이 되면서 음계는

다(C)장조에서 사(G)장조로 변경됩니다.

 

같은 방법으로

시(B)에 (♭)을 붙이면

시(B♭)와 도(C)사이가 온 음이 되면서 음계는

다(C)장조 에서 바(F)장조로 변경됩니다.


당연히

다(C)장조는 다(C)가 (도)음 이고

사(G)장조는 사(G)가 (도)음 이고

바(F)장조는 바(F)가 (도)음이 됩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간단히 표현하면

(#)은 (파)에, 그리고 (♭)은 (시)에 붙이고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라도 같은 방식으로 붙여 나갑니다.
 

 

---------------------

자 그러면 이 글의 주제인

악보를 볼 때 (도)음이 어디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악보에서 처음 높은음자리표 다음에 조표가 나옵니다.
조표의 첫머리를 연상하면 쉽게 외울 수 있습니다.


------------------------
조표 마지막 (#)이 표시된 줄의 음 이름이 (시)입니다.

#(Sharp) 샵 -> ㅅ -> (시)

------------------------
조표 마지막 (♭)이 표시된 줄의 음 이름이 (파)입니다.

♭(Flat) 플랫 -> ㅍ -> (파)

------------------------

간단하네요.

어디가 (도)인지는 한번 계산 해 보세요.

그리고 천천히 계이름을 읽어 보면서 음을 함께 따라 소리를 내면

악보 읽기는 완성됩니다.

반복적인 연습만이 악보를 보는 지름길 입니다.



금호동성당


크레도성가대 배성삼(분도)


 

태그 악보보기, 악보읽기, 계이름, 조표알아보기, Key, 성가대, 크레도성가대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