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가의 참맛: 가톨릭 성가 471번 강물처럼 흐르는 사랑(Peace is flowing like a riv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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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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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11-08 | 조회수1,600 | 추천수0 | |
[성가의 참맛] 가톨릭 성가 471번 「강물처럼 흐르는 사랑」(Peace is flowing like a river)
전국을 대표하는 36개의 본당에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무려 94%의 신자들이 “새로운” 성가 부르기(hymn-singing) 전통을 환영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본당에서 잘 시행되지 않거나 아직 마음껏 성가를 부르기 힘들게 느껴진다며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20년이 지나] 성가를 부르는 전통이 시작되었다는 증거들이 보입니다만, 아직 25년은 더 있어야 제 자리를 잡을 거라 생각합니다. (...) 사람들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축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노래를 부릅니다. 마치 생일 축하 노래처럼요. 전례에 기뻐하고 축하하는(celebrating) 분위기가 형성되려면 각 지역 본당 사제들의 “굳건한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985년 7월 12일, 마이애미에서 발간된 <목소리> The Voice 제5면 기사에서 1971년부터 무려 50년 동안 찬양사도로 활동한 캐리 랜드리(Carey Landry)는 미국의 가톨릭 성음악 작곡가입니다. 성가와 전례, 교리교육, 신심활동 지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였고 무엇보다 아이들을 예수님께로 이끄는 것을 가장 큰 사명으로 생각하였는데요, 아내인 캐롤 진(Carol Jean Kinghorn-Landry)와 함께 40여 년간 작업한 성가 시리즈 『하느님, 안녕?』(Hi, God)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가톨릭 성가 471번으로 수록된 「강물처럼 흐르는 사랑」은 원작자를 알 수 없는 전통 구전 음악인데요, 랜드리가 1974년 자신의 첫 앨범에 커버(cover)하여 수록함으로써 널리 알려지고 오늘날까지도 많이 사랑받는 성가가 되었습니다.
찬양사도 랜드리가 <목소리>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25년, 아니 35년 뒤의 세상을 사는 우리는 과연 어떤 모습인가요? 까뮤도 주위의 여러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랜드리 찬양사도처럼 오롯이 이 길을 걸어가려 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저희의 찬양에서 사랑, 기쁨, 평화가 강물처럼 흘러나오게 되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성가를 불러봅니다.
[2021년 11월 7일 연중 제32주일(평신도 주일) 의정부주보 4면, 까뮤(이새론 안토니오, 이운형 마리아, 김구환 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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