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이번에 두번째 옴니버스 앨범을 준비했습니다. 최근에 완성된 따끈따끈한 이 앨범을 11월 25일 토요일 저녁 8시 서초동 성당에서 열리는 저희 제4회 정기연주회에 오픈합니다. 연주회 오시면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가톨릭싱어즈(서가싱)는 성음악을 사랑하는 서울 지역의 가톨릭 신자들이 뜻을 모아 2012년 겨울에 창단하였습니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5년여 동안 저희 서울가톨릭싱어즈 단원들은 성음악을 통해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 한곡 한곡 찬양해 왔습니다.
어느새 네번째 앨범이자 두번째 옴니버스 앨범을 제작하는 날을 맞이하게 되네요.
이번 두번째 옴니버스 앨범에서는 서초동 성당에서 드리는 감사미사(매월 둘쨋 주 21시 미사) 때 드린 봉헌곡들 중에서 선곡했습니다. 그동안 저희 서울가톨릭싱어즈(이하 서가싱)를 위해 연습장소를 제공해 주시고 기타 여러 면에서 도움을 주신 서초동 성당과 주임신부님들(전 임병헌 베드로 신부님, 현 이찬일 안드레아 신부님)의 깊은 배려와 지원이 있었습니다. 서초동 성당의 이런 배려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서가싱이 존재하지 못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서가싱은 이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제4회 정기연주회를 서초동에서 봉헌 하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저희의 이 네번째 앨범 역시 서초동 감사미사(매달 둘째주 21시 미사) 실황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지난 5년간 모두 미사 중 혹은 파견 후 라이브 녹음이다보니 잡음도 많고 실수하거나 부족한 면이 그대로 녹음되었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들의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 중 한분이라도 힘든 삶 속에서 희망을 얻고, 주님의 사랑의 손길을 느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또 성당에 나오시게 된다면 혹은 다시 나오시게 된다면 얼마나 영광스러울까요.
주님께서 이런 도구로 써 주시길 바라는 마음... 저희 서울가톨릭싱어즈가 존재하고 찬양하는 이유입니다. 앞으로도 서울가톨릭싱어즈를 사랑으로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