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감상실

제목 멘델스존 / 엘리야
이전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축가][NWC]축하합니다,이종철신부님  
작성자임명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8-01-31 조회수2,338 추천수0

Oratorio 'Elias', Op.70

멘델스존 / 엘리야

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 1809∼1847

Michel Corboz, Cond / Gulbenkian Choir and Orchestra

엘리야 : BC 9세기에 활동한 모세와 같은 서열의 히브리 예언자.

야훼 신앙이 자연신 바알 숭배로 부패하는 것을 막았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일신론을 전례없이 강조하면서 이스라엘의 하느님 외에는 다른 실재가 없다고 선언했다. 하느님의 초월성을 가르치고 이스라엘의 정결한 '남은 자들'에게 구원이 베풀어진다는 사상을 가르친 선구자이기도 했다. 그는 감성적 열광과 황홀경에서 비롯된 신앙보다는 이성(理性) 및 도덕과 결합된 신앙을 강조했다.

그리스도교에서는 7월 20일에 그를 기념하며, 이슬람교는 그를 예언자로 인정한다. 전승에 따르면, 엘리야는 아합 왕의 재위기간에 등장했다. (구약성서 열왕기 상권 17장~ 하권 2장 12절)

아합의 아내인 페니키아 출신의 이세벨이 야훼 대신 바알을 숭배하자 엘리야는 우상을 섬긴 벌로 가뭄을 선포했다. 그뒤 가르멜 산에서 바알의 예언자 450명과 만나 대결을 벌인 결과 승리를 거두었으며, 이때 가뭄이 끝났다고 공포했다.

그 뒤 투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좌절하기도 했지만, 새로 힘을 되찾아 아합이 권력을 이용해 나봇을 죽이고 그의 포도원을 몰수한 행위를 단죄함으로써 도덕법을 바로 잡았다. 말년에 회오리바람에 실려 하늘로 올라감으로써 이스라엘에 현세를 넘어서는 삶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글 출처: 브리태니커)


1. Introduction: "So wahr der Herr, der Gott Israels, lebet" (Elias)
Edith Wiens, soprano (Die Witwe) / Carolyn Watkinson, alto (Ein Engel)
Keith Lewis, tenor (Obadiah) / Benjamin Luxon, bass (Elias)
Gulbenkian Choir and Orchestra, Lisbon / Michel Corboz


엘리야 1막

1. Introduction: "So wahr der Herr, der Gott Israels, lebet" (Elias)

내가 섬기는, 살아 계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두고 맹세합니다. 내 말이 있기 전에는 앞으로 몇 해 동안 이슬도 비도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열왕1. 17,1)

2. Ouvertüre

3. (1)Chorus: "Willst du uns denn gar vertilgen?"

주여 우리를 멸하시나이까? 저 추수때 지나고 여름은 갔으나 우리를 도울자 전혀 없네. 시온의 하느님 어디 계시나. 저 바다물이 줄고 모든 강물 말랐도다. 어린이 혀들은 갈하여 붙었고 아이들 배가 고파도 빵줄자가 없네.

4. (2)Duet & Chorus: "Herr, höre unser Gebet!" (soprano, alto)

주여 우리기도를 들어 응답하소서 시온이 손을 벌려도 아무도 위로할자 없네.

5. (5)Chorus: "Aber der Herr sieht es nicht"

그러나 하느님이 우리를 보시쟎고 비웃었도다. 그 저주 벌써 임했도다. 죽기 까지 우리 고생을 하리.나 야훼는 질투하는 자니라. 나를 미위하는자의 죄를 아비로 부터 아들 삼.사대 까지 물려 받게 되니 나의 계명을 지키고 날 사랑하는자, 수천대까지 은혜 베풀어 주리라.

6. (6)Recitative: "Elias! Gehe weg von hinnen" (alto - Ein Engel)

엘리야! 이곳을 떠나 동쪽으로 가, 요르단 강 동쪽에 있는 크릿 시내에서 숨어 지내라. 물은 그 시내에서 마셔라. 그리고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에서 너에게 먹을 것을 주도록 하겠다. (열왕1. 17,3)

7. (7)Chorus: "Denn er hat seinen Engeln befohlen"

주 하느님의 천사들 너를 따르고 너의 가는 길을 다 지켜주시리라.너의 발이 다치지 않게 하리로다.

8. (8)Recitative & duet: "Was hast du an mir getan" (Die Witve, Elias)

과부 : 하느님의 사람이시여! 어르신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다고 저한테 오셔서, 제 죄를 기억하게 하시고 제 아들을 죽게 하십니까?" (열왕1. 17,18) 하느님의 사람이여. 엘리야 선지자여. 도우소서.
엘리야 : 오 나의 하느님이여 이 여인을 불쌍히 여겨 자비를 내려 주소서. 여인의 아들 생명을 주여, 불쌍한 이 생명을 불쌍히 여겨 주의 크신 사랑과 자비를 나타 내소서.
과부 : 하나님이 들어주셨다. 이 아이가 살아났도다. 이제야 저는 어르신께서 하느님의 사람이시며, 어르신 입으로 전하신 주님의 말씀이 참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열왕1. 17,24) 이은혜 어찌하리이까?
엘리야 : 주 하느님을 사랑하라. 온 맘과 정성다해 주를 경외할지라.

9. (9)Chorus: "Wohl dem, der den Herrn fürchtet"

주를 경회하는 자는 진정 형통하리로다. 어두움 속에도 빛되어 주신 주. 큰 은혜로 임하시는 주 하느님. 주를 경외하는 자 축복있을지로다.

10. (11)Chorus: "Baal, erhöre uns!"

바알신이여 응답하소서.(열왕1. 18,26) 우리 제물 받으소서. 우리기도 들어주소서. 전능의 바알이여 대답하소서. 불을 내리사 적을 멸하소서.

11. (14)Aria: "Kommt her, alles Volk" (Elias)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신 주님, 당신께서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시고 제가 당신의 종이며, 당신의 말씀에 따라 제가 이 모든 일을 하였음을 오늘 저들이 알게 해 주십시오. 저에게 대답하여 주십시오, 주님! 저에게 대답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주님, 이 백성이 당신이야말로 하느님이시며, 바로 당신께서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셨음을 알게 해 주십시오. (열왕1. 18,36~37)

12. (15)Quartett: "Wirf dein Anliegen auf den Herrn"

너의 짐 주께 맡기라. 주 널 붙들리라 주는 어려움 당한 의인을 항상 지키리라. 주님의 자비는 저 하늘에 이르니 그 어느 누구라도 해치지 못하리.

13. (17)Arie: "Ist nicht des Herrn Wort wie ein Feuer" (Elias)

주 말씀은 큰불과 같고 큰 바위 부쉬는 망치로다. 바위쪼개는 망치 같도다. 주 하느님은 공의로운 심판자시라 만일에 죄악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심판의 화살이 당겨 지리라.

14. (18)Arioso: "Weh ihnen, daß sie von mir weichen!" (Alto)

오 하느님 버리는 자는, 그들은 멸망하리라. 하느님 버리고 범죄한 저들 진정 그들 돌이키고 주 하느님께 진실하게 돌아오면 하느님께서 용서 하시리.


엘리야 2막

15. (21)Aria: "Höre, Israel, höre des Herrn Stimme!" (Soprano)

들으라 이스라엘, 주 하느님의 음성 주가 주신 계명 너 명심 하여라. 누가 우리의 말을 믿나 뉘게 나타나려나 열려진 하느님의품 누구에게 열려지게 되리. 이스라엘의 구속자 말하노라. 거룩한 몸이 악한 무리에게 고난을 당하리라. 내 너희 위로하리라. 두려워 말아라 내 너희 하느님이라. 내가 너희를 강하게 하리로다. 사람을 두려워 말며 죽음을 두려워 말지라. 너는 잊었도다. 널만드시고 푸른 하늘을 만드신, 넒은 땅을 창조하신 하느님을 잊지마라.

16. (22)Chorus: "Fürchte dich nicht, spricht unser Gott"

두려워 말라 말하신 주. 늘 언제나 함께 하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 수천의 사람들 널 버리고 수만의 사람들 너 떠나고 아무도 없을지라도 두려워말라.

17. (26)Aria: "Es ist genug! So nimm nun, Herr"" (Elias)

주님, 이것으로 충분하니 저의 목숨을 거두어 주십시오. 저는 제 조상들보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열왕1. 19, 4) 나는 조상보다 못하오니 야훼여, 이제껏 나는 피곤하게 지내었고 눈물의 나날 지냈으니 나를 거두어 주소서.
저는 주 만군의 하느님을 위하여 열정을 다해 일해 왔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당신의 계약을 저버리고 당신의 제단들을 헐었을 뿐 아니라, 당신의 예언자들을 칼로 쳐 죽였습니다. 이제 저 혼자 남았는데, 저들은 제 목숨마저 없애려고 저를 찾고 있습니다.(열왕1. 19,10&14) 오 하느님 나의 생명 거두소서.

18. (27)Recitative: "Siehe, er schläft unter dem Wacholder" (Tenor)

(열왕1. 19, 5) 보라 그가 싸리나무 아래서 자고 있도다. 그 주위에 천사들이 저를 에워싸고 지키도다.

19. (38)Chorus: "Und der Prophet Elias brach hervor wie ein Feuer"

예언자 엘리야는 그의 말이 불타는 횃불처럼 나타나자 불을 쪼개어 앞으로 던져 버렸다. 힘센 왕은 그에게 정복당했다. 엘리야는 호렙의 시나이 산에 서서, 그들이 복수할 것이라는 앞날의 예견을 들었다.
그리고 주님께서 천국으로 멀리 그를 데려갈 때, 보라! 불병거와 불말이 나타났다. 그는 회호리 바람에 실려 하늘로 올라갔다.(열왕2. 2, 11) .

20. (39)Aria: "Dann werden die Gerechten leuchten" (Tenor)

그들의 거룩한 아버지나라의 태양처럼 앞으로는 찬란하게 빛날 것이다. 그들 머리위의 기쁨은 영원할 것이고, 모든 고난과 슬픔은 영원히 멀리 사라질 것이다 .

21. (42)Quartet: "Wohlan, alle, die ihr durstig seid"

오, 30일중 어느 날이나 온다. 오, 물을 향해 온다. : 그에게까지 온다. 오, 들어라 너의 영혼이 영원히 살 것이다.

22. (43)Final Chorus: "Alsdann wird euer Licht hervorbrechen"

아침을 깨뜨리는 빛처럼 당신의 빛은 깨어질 것이다; 그리고 네 몸은 빠르게 용솟음 칠 것이고; 주님의 영광은 영원히 당신에게 머물 것이다. 하느님, 우리의 창조주, 당신의 이름은 모든 세상에서 얼마나 위대한가! 당신은 영광으로 천국을 가득 채웁니다. 아멘!


엘리야 (Elijah, Elias) : 축일 7월 20일

성 엘리야(Elias)는 기원전 9세기경 북이스라엘에서 활동하였던 예언자이다. 히브리어 이름의 어원적 의미는 ‘나의 하느님은 야훼이시다’이다. 구약성서(1열왕 17-19장, 21장; 2열왕 1-2장)에서는 엘리야를 제자인 엘리사(Eliseus, 6월 14일)에 비해 비교적 덜 관대하게 소개하고 있다.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지만 그의 활동 시작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도 없으며, 엘리사와는 달리 예언자로서 소명을 받은 이야기도 전하지 않고 생애 마지막 역시 마찬가지이다. 역대기(21,12)에서는 그의 활약을 아예 언급하지 않으면서 엘리야가 왕에게 한 통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만 전하고 있다. 그러나 예언적 전승(말라 3,23)이나 지혜 전승(집회 48,1-11)은 이스라엘 후기에 엘리야가 이스라엘 영성에 있어서 핵심 인물로 누린 명성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그는 시종일관 ‘티스베 사람’이라고 불렸는데 그 뜻이 명확하지 않다. 칠십인역에서는 요르단 강 건너편 북쪽에 있는 한 지역, ‘길르앗의 티스베’(1열왕 17,1)를 가리키는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히브리어 구약성서인 마소라 본문은 엘리야를 ‘길르앗의 거류민’이라고 하며 ‘티스베’라는 곳은 찾아볼 수가 없다. 엘리야 자신에 관한 역사적인 모습은 기적적인 전설들 속에 감추어져 있다. 심지어는 그의 이름조차도 그의 열성을 반영하는 가명이라고 보는 이도 있다.

하지만 엘리야 이야기들의 구조와 세부 묘사들은 예언 말씀, 엘리야의 소명, 그리고 모세의 전승과 연결되고 예언 계승에 대하여 잘 발전된 신학적 사고를 밝히고 있다. 엘리야의 역할은 이스라엘의 예언 전승 안에서 흥미를 끄는 특성으로 묘사되었다. 즉 엘리야는 야훼 신앙 수호의 영웅으로, 진실한 하느님의 말씀을 말하는 예언자이며 왕가의 압박에 저항하며 살아있는 신앙을 수호한 예언자라는 것이다.

구약 후기 중간 시기 문헌과 랍비 전승에서는 엘리야가 이 세상에서 신비하게 사라진 것에 대해 미래의 하느님 승리의 날에 유일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이해하였다. 말라기 3장 23-24절에서는 그가 주님의 날의 선구자라고 예언하였다. 그는 평화를 가져올 것이며 랍비들의 율법 논쟁을 해결할 것이다. 그리스도교에서는 엘리야가 메시아 전승과 연결되었기 때문에 메시아의 선구자로 여긴다. 이러한 점이 후기 유대 전승에서 약화되었다 할지라도 널리 퍼진 이 특징의 대부분은 열왕기(1열왕 17장) 이야기들의 영향이다. 그가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기 위하여 사회악과 싸우며 불의한 이를 징벌한 것이라고 여겨지지만, 전설의 인물로 남아있다. 그는 중세 민속학에서는 방랑하는 유다인으로 여겨졌고, 유월절 식탁에는 그를 위한 자리가 ‘엘리야의 잔’과 함께 항상 마련되었다. 그는 새로운 탄생의 보호자로 여겨졌으며 ‘엘리야 의자’는 할례식에 고정되어 있다. 엘리야는 이슬람교 전승에도 강하게 남아있다. 코란에 엘리야는 ‘정의로운 사람들’ 명단에 들어가 있으며, 바알 숭배를 철저하게 적대시하는 임무를 지닌 사람으로 되어 있다. (글 출처 : 가톨릭 GoodNews)

 

음원출처: 향기로운 삶의쉼터

위 음원과 글은 '카타리나'님께서 올려주셨습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