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김종헌 신부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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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종설 쪽지 캡슐 작성일1999-06-26 조회수2,432 추천수6 반대(0) 신고
김종헌 신부님께 LAUDATUR JESUCHRISTUS! 신부님께서 너무나 자상하시게, 우리 성 교회의 전례음악에 대한 가르침 주신것 잘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60을 바라보는 나이라 고답적인 생각이 앞선 사람이라 그런지는 모르나, 어제 퇴근 시간에 차속에서 평화 방송의 창작 성가? 대회에서 있었던 곡을 잠시 접했는데 요즘말로 참 마음에 와 닿지가 않더군요. 신부님 지적하신 바로 그 문제 때문입니다. 영적으로나 마음의 성화와는 영 거라가 먼 것 같았습니다. 굳이 음악 형식이나 화성학을 논하지 않더라도 그저 무조건 기타나 드럼 치고 자기 기분에 도취되어 또는 듣기 거북한 발성으로 목을 쥐어짜는 .... 언제인가 신부님께서 latin pop "Eres Tu(너)" 가 주님의기도로 불리우는 것 지적하셨 는데, 그것은 혼빼는 시끄럽고 빠르지 않은것이라 그래도 낳은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릴 때 뜻은 모르지만 "Dominus vobiscum"할당시의 성가 미사후, 이어지는 성체강복때의 latin 성체노래 때가 더 좋았던 그리움이 앞섭니다. 그땐 소리 지르고 기타치고 드럼치고 키보드 없었어도 전자올겐이아닌 풍금이었어도 더 순박했고 착한 마음 많이 갖고 했는데요 신부님 미국에서 공부 하시지만 그 미국의 잘못된 문화 잘못 받아드려 온통 나라가 록, 팝, 랩, 중성같은 소리로 발라든지 뭐라는 그것이 보수적인중에 보수적인 우리 교회에도 유입되는 현실, 세상에 성가대원이 미사후라지만 성전에서 가요까지 부르자는데 까지 왔습니다. 옛날 명동 가톨릭 합창단에서 봉사할 때 1950년대 대구 교구에서 발행한 성가집 활자가아닌 필경으로 그린 것 같은 (지금도 "가톨릭성가집"에 들어있는 중요한성가 그리고 라틴어 발음 표기한성가) 보물같은 생각듭니다. 신부님께서 대구 교구 소속이라 말씀입니다. 신부님 글 좀 발췌해서 어느 본당 사목 하시며 음악을 매우 좋아하시는 신부님게 드렸는데 드리기전에 미국에 계시는 신부님인데 퍽 많이 연구 하시는 분 이라 쬐금 말씀 드렸더니 ..... 대신학교? 동창 신부님 이라시던가요? 요지음 젊으신 신부님들 신학대학에서 로마미사경본 총지침이나 미국의 music in catholic worship 같은 것 안 배우시는지 모르겠네요. 주로 보좌 신부님들께서 청, 소년들 지도 하시는데 신부 수녀님들의 영향력이 크실 것 같습니다. 하긴 사춘기 민감한 젊은세대 좋아하는 것 찾다보니 .....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지 헷갈립니다. 신부님편 많아지도록 이끄십시오! 그러면 무언가 확실히 틀이 잡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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