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오 성가의 해석
당시의 교회의 회중이라고 하면, 그 지역의 전 주민이 해당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교회음
악인 동시에 대중음악이기도 하다.
이 선율들은 9세기 이후부터 수백의 필사본 속에 보존되고 있는데, 이 악보를 노래하는
데는 많은 문제가 따른다. 과연 어떻게 부르는 것이 합당하게 부르는 것인가의 문제이다.
리듬, 기본시가, 절대음고의 문제등이 그것이다.
이에는 여러가지 주장이 있지만 모로코 신부에 의해 닦여진 솔렘수도원의 "솔렘창법"이
가장 널리 행하여지고 있다. 그러나 유진 카르디느 교수의 네우마(Neuma)연구가 새로운
지식을 제공해 주어 가사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네우마란 것은 높은 음과 낮은 음을 표시하는 비르가(Virga)와 트락툴루스(Tractulus)로
되어 있는데, 이는 일정한 높이가 없어 그저 멜로디의 상승과 하강만을 보여주는 한편, 리
듬변화의 힌트만 주고 있다.
원래 그레고리오 성가가 기원때에 어떻게 불려졌는가 하는 것은 전혀 알 수가 없고 중세
의 노래 방법도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이성가가 음악인 것은 분명하고 남성의 강한 목청을
썼으며 근본적으로는 대중을 위한 것이 아니고 수도자를 위한, 수도자들의 사회를 위한 것
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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