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김종헌신부님 죄송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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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형진 | 작성일1999-08-07 | 조회수1,559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김종헌 신부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메일로 보낼까 하다가 신부님 답변을 보고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곳이라는 말씀에 게시판에 올립니다.
제가 드린 질문에 대해 불쾌하셨다면,
그러시다면 정말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사실 신부님의 답변을 읽고 얼마나 가슴을 졸였는지 모릅니다.
정도가 지나친 불경한 행동을 한 것 같아서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글을 올리기 전에 망설였던 점도 혹시나 오해를 하시고
'역정을 내시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이었는데
제가 어리석게도 그런 '우'를 범한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마음이 상하셨다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제가 신부님의 의견에 대해 전적으로 부정을 한 것은 아니며
단지 신자 입장에서, 또 방법적인 문제에서
신부님의 그런 모습이 우리나라에선 (이 말이 부적절하다면 '제게는') 낯설어서였을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차라리 신부님께서 글을 올리실때 사제이신 것을 밝히지 않으셨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마도 전 아직도 이 '굿뉴스'에 익숙하지 않은가 봅니다.
글을 조리있게 잘 쓰지 못하는 저를 탓하지 마시고 넓으신 아량으로 제 속을
읽으셨으면 합니다.
신부님의 글은 성가집 제작에 분명 좋은 양분을 줄 것입니다.
신부님의 그런 자상하신 노력을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글로인해 속이 상하셨다면
깊이 깊이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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