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상헌(미카엘)이가 아직 본인의 거취에 대해 확실히 모르는 것
같아 조금 적자면, 아직도 미국에 있고 종교음악에 관심이 많지요.
특히 오늘 저녁에는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을 부르게 되는데 이
지역의 프로페셔널 오케스트라인 러녹 심포니가 반주를 맡았고 합
창단은 지역의 몇 합창단이 연합을해서 총 272명이 부르게 됩니다.
워낙 많은 수가 부르다 보니 자칫 오합지졸이 되지나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는데 명성있는 지휘자(윌리)가 역시 리허설때에 문
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몇번의 교정을 통해 이제는 거의 완성
도가 잡혀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공영방송인 NPR(National
Public Radio)로 중계를 한다고 하는데 혹자는 인터넷으로도 들을
수 있다고 하는 군요.
예전에 한국에서도 가톨릭 합창단이 KBS 교향악단이나 폴란드의 크
라코프 필하모니와 협연을 한적이 있고 요사이는 역량있는 자체
오케스트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이러한 연주회가
보다 자주 기획되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종교음악 레
퍼토리는 주로 가톨릭 음악가들이 작곡한 것이기에 개신교에서 다루
기에 논란이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러기에 가톨릭 음악계의 더 많은
분발을 촉구해 봅니다.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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