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님세례축일]성가정성가대복음나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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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임명수 | 작성일2000-01-06 | 조회수895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찬미 예수님,
목5동 성당 성가정성가대의 복음나누기를 올립니다.
성가정성가대 복음나누기 : 주님 세례 축일
<준비 및 진행> 임 명수 마태오
1. 시작기도 : 성서기도문(1분)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느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보내시어 당신을 우리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니 찬미 받으소서. 주님께서는 살아 있고 힘이 있는 성서의 말씀으로 저희에게 삶의 뜻을 깨우쳐 주시고, 구원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오늘 저희가 성서와 친숙한 삶을 통하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가까이 만나게 하시고 성서의 말씀을 저희의 삶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이제까지 성서를 멀리하거나 그 가르침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였음을 용서하시고 생명의 말씀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저희가 말씀에 순종하신 성모 마리아를 닮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고, 생활하며 선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2. 성서봉독 (1분)
제1독서 : 이사야서 42, 1-4. 6-7 < 여기에 내 마음에 드는 나의 종이 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믿어 주는 자, 마음에 들어 뽑아 세운 나의 종이다. 그는 나의 영을 받아, 뭇 민족에게 바른 인생길을 펴 주리라. 그는 소리치거나 고함을 지르지 않아, 밖에서 그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갈대가 부러졌다 하여 잘라 버리지 아니하고, 심지가 깜박거린다 하여 등불을 꺼 버리지 아니하고, 성실하게 바른 인생길만 펴리라. 그는 기가 꺾여 용기를 잃는 일 없이, 끝까지 바른 인생길을 세상에 펴리라. 바닷가에 사는 주민들도 그의 가르침을 기다린다. 주님인 내가 너를 부른다. 정의를 세우라고 너를 부른다. 내가 너의 손을 잡아 지켜 주고, 너를 세워 인류와 계약을 맺으니 너는 만국의 빛이 되어라. 소경들의 눈을 열어 주고, 감옥에 묶여 있는 이들을 풀어 주고, 캄캄한 영창 속에 갇혀 있는 이들을 놓아 주어라."
제2독서 : 사도행전 10, 34-38 < 하느님께서는 그분에게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 그 무렵 베드로는 이렇게 말을 시작하였다. "나는 하느님께서 사람을 차별 대우하지 않으시고 당신을 려워하며 올바르게 사는 사람이면 어느 나라 사람이든지 다 받아 주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당신의 말씀을 전해 주셨는데 그것은 만민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시켜 선포하신 평화의 복음입니다. 이것은 여러분도 알다시피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래 갈릴래아에서 비롯하여 온 유다 지방에 걸쳐서 일어났던 나자렛 예수에 관한 일들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분에게 성령과 능력을 부어 주시고 그분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해 주시고 악마에게 짓눌린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복 음 : 마르코 복음 1, 7-11 <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 그 때에 요한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외쳤다. "나보다 더 훌륭한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어 드릴 만한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지만 그분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것이다." 그 무렵에 예수께서는 갈릴래아 나자렛에서 요르단 강으로 요한을 찾아와 세례를 받으셨다. 그리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이 갈라지며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당신에게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그 때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 왔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3. 묵상 : 침묵 가운데 각자 묵상한다. (1분)
4. 복음나누기 (6분) : 주님의 길을 따라
말씀에서와 같이 주님께서는 당신의 종이 뭇 민족에게 바른 인생길을 열어 주시어 인도하시리라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심으로써 그 구원의 길을 가심을 선포하셨고, 저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어 하느님의 사랑하시는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저희는 수많은 희망과 목표와 꿈속에 축하를 나누며 한 주를 보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가득 찬 샘물엔 아무 것도 흘러 들어오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만의 삶에 집착하고 자신만의 기대로 가득 채워, 진정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들이 차지할 곳을 잃어버리고, 잊혀져 있지는 않은지 오늘의 말씀과 함께 생각해 봅니다.
성령의 세례를 받은 주님의 자녀로서 이 모든 것들이 주님의 말씀에 합당하고, 주님께서 열어주신 길을 가기에 부끄럽지 않으며, 주님의 사랑을 알리고, 작은 사랑이라도 베푸는 일들로 먼저 채워질 수 있도록
가득 채웠던 제 마음의 큰 곳을 다시금 비웁니다.
5. 마침기도 (1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저희를 용서하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시며, 성령의 은총을 내려주심에 감사하나이다.
바라오니, 대희년을 맞이하여 진정으로 회개하며, 주님의 말씀을 기쁜 마음으로 따르고 전하는 참된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고,
제 마음을 비우오니, 주님의 뜻으로 채워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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