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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가대의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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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승훈 쪽지 캡슐 작성일2000-01-25 조회수874 추천수4 반대(0) 신고

성가를 부르는 입장에서... 이론적인 것은 잘 모르지만...

라틴어 미사곡이 성가를 부른다는 느낌이 더 듭니다.

(라틴어 미사곡을 우리말로 번역한 미사곡은... 별로 할 말이 없네요)

다른 이유 보다도...

라틴어는 서양의 7음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언어인 것 같습니다.(당연히 그렇겠죠)

저는 지금 그것이 무슨 뜻인지 조금씩 배우고 있는 수준이긴 하지만

노래 하는 자체로는(발음/발성 하기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저의 고질적 병폐인 짧은 호흡도 우리말 성가에서 더 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우리말로 하려면 우리말에 적합한 음계에 맞추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국악미사의 시도는 좋은 듯 하나....

그것 역시 부르기 벅차기는 마찬가지...

아니, 왠 국악이 4부합창?

국악도 아니고 양악도 아니고...

 

월드컵 같은 국제 축구경기에서 매일 실수만 하는 황XX같은 선수를 보면서

다들 한 마디씩 하지만...

그 선수보다 축구를 더 잘 할 사람은 없고... 축구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갑갑하기만 합니다.

한가지 더...

우리나라의 경기를 보면서 상대나라 선수의 화이팅 하는 모습을 보면서 박수를 쳐줄 수는 없는건가요...

우리나라 선수가 외국팀에서 잘 플레이하는건 애국이고 외국선수가 우리나라팀에서 뛰는건 망국의 징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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