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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제5주일]목5동성당성가정성가대복음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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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임명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0-02-03 조회수809 추천수3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성가가족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목5동 성가정성가대의 연중제5주일 복음나누기를 올립니다.

성가대 테너파트의 서 해일 라파엘형제님께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성가정성가대 복음나누기 : 연중 제5주일

 

<준비 : 서해일 라파엘>

 

 1. 시작기도 : 성서기도문(1분)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느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보내시어

    당신을 우리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니 찬미 받으소서.

    주님께서는 살아 있고 힘이 있는 성서의 말씀으로

    저희에게 삶의 뜻을 깨우쳐 주시고,

    구원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오늘 저희가 성서와 친숙한 삶을 통하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가까이 만나게 하시고

    성서의 말씀을 저희의 삶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이제까지 성서를 멀리하거나 그 가르침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였음을 용서하시고

    생명의 말씀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저희가 말씀에 순종하신 성모 마리아를 닮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고, 생활하며 선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2. 성서봉독 (1분)

 

   제1독서 : 욥기 7,1-4.6-7

   <나는 고통스러워 밤이 새도록 뒤척거리기만 한다네.>

 

       욥이 말하였다. "인생은 땅 위에서 고역이요. 그의 생애는 품꾼의 나날 같지 않은가? 해지기를 기다리는 종과도 같고 삯을 기다리는 품꾼과도 같지 않은가? 달마다 돌아오는 것은 허무한 것일 뿐, 고통스런 밤만이 꼬리를 문다네.

    누우면 ’언제나 이 밤이 새려나.’ 하고 기다리지만 새벽은 영원히 올 것 같지 않아 밤이 새도록 뒤척거리기만 하는데, 나의 나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게 덧없이 사라져 가고 만다네."

    잊지 마십시오. 이 목숨은 한낱 입김일 뿐입니다. 이 눈이 어찌 다시 좋은 일을 보겠습니까?

     

   제2독서 : 고린토1서 9,16-19.22-23

   <만일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나에게 화가 미칠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내가 복음을 전한다 해서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나에게 화가 미칠 것입니다.

    만일 내가 내 자유로 이 일을 택해서 하고 있다면 응당 보수를 바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내 자유로 택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 일을 내 직무로 맡겨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나에게 무슨 보수가 있겠습니까? 보수가 있다면 그것은 내가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서 응당 받을 수 있는 것을 요구하지 않고 복음을 거저 전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매여 있지 않은 자유인이지만 되도록 많은 사람을 얻으려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믿음이 약한 사람들을 대할 때에는 그들을 얻으려고 약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내가 어떤 사람을 대하든지 그들처럼 된 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 중에서 다만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고 한 것입니다. 나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과 다 같이 복음의 축복을 나누려는 것입니다.

     

   복   음 : 마르코복음 1,29-39

   <예수께서는 온갖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그 때에 예수께서 회당에서 나와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에 들어가셨다. 때마침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 사정을 예수께 알렸다. 예수께서 그 부인 곁으로 가서 손을 잡아 일으키시자 열이 내리고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해가 지고 날이 저물었을 때에 사람들이 병자와 마귀 들린 사람들을 모두 예수께 데려왔으며 온 동네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예수께서는 온갖 병자들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 내시며 자기 일을 입 밖에 내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마귀들은 예수가 누구신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 날 새벽 예수께서는 먼동이 트기 전에 일어나 외딴 곳으로 가시어 기도하고 계셨다. 그 때 시몬의 일행이 예수를 찾아 다니다가 만나서 "모두들 선생님을 찾고 있습니다."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 근방 다음 동네에도 가자. 거기에서도 전도해야 한다. 나는 이 일을 하러 왔다."하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갈릴래아 지방을 두루 찾아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며 마귀를 쫓아 내셨다.

     

 

3. 묵상 :  침묵 가운데 각자 묵상한다. (1분)

 

 

4. 복음나누기 (6분) :

 

       복음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예수님께서는 모든 병자를 고치러 오셨습니다.  여기에서 병은 육체의 병이 아닌 정신적인 병,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종교적 신앙인의 병이라 이해됩니다.

     

       육체의 병은 의사가 고치나, 주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병을 고치십니다.

     

       마음을 밝게 갖지 못하므로 오는 우울한 증세.  만족하지 못하여 오는 욕심의 불만이 가득한 증세.  노력하지 않고 신세타령만 하는 증세.  재물이 많다고 없는 자를 비천하다고 여기는 증세.  높지도 않으면서 높은 지위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여 권력을 남용하고 독점적 지위에서의 특권을 누리는 증세 등등.  그 이외의 열거하지 못한 증세, 이러한 모든 병자를 고치러 오셨습니다.

     

       저 또한 이에 속하거나 연관되거나, 관계되어 있지나 않은지 내 자신을 거울에 비추어 보나 심미안이 없어 보이질 않습니다.  이러한 잘못을 바로잡고 수양되도록 주님께 기도드려 봅니다.  주님은 육체의 병을 직접 고쳐주시지 않지만, 고치지 못하는 육체의 병까지 치유되도록 우리를 보호하고 계십니다.

     

       자신의 투병심과 주님에의 굳은 믿음이 더욱 강건했을 때, 우리 모두 마음의 병을 고쳐달라고 기도드립시다.  그러하면 반드시 치유된다는 굳센 믿음을...

     

 

5. 마침기도 (1분)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는 언제나 전능하신 하느님을 믿습니다.

     

    저희가 항상 사물을 바로 보고 판단하는

    분별력을 갖게 하여 주십시오.

     

    욕심부리지 않고 조그마한 것까지

    귀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길러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저희들의 모든 병을 고쳐주실 것을 굳게 믿으며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비옵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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