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전례운동을 펼칩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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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나기정 | 작성일2000-02-14 | 조회수763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 찬미예수님! 오래 간만에 성가게시판을 방문하였습니다. 성가게시판 가족 여러분들께서 설을 잘 지내셨겠지요.
게시판을 통해 교회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교회 성가와 음악들이 발전하려면, 먼저 전례도 교회 생활 안에서 제 위치에 있을 때에 음악도 더욱 발전하고 활성활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같습니다.
하여, 제안을 드립니다. 우리 모두 [전례운동을 펼칩시다]라고.
우리가 위에만 쳐다보고, 틀에 잡힌 전례와 예식 고정된 형식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교회 생활 안에서 우리의 신앙을 펼치고 삶으로 드러내고 표현하는 전례, 음악, 실천이 되도록 우리가 운동을 펼치고 활동하자는 것입니다. 이점에 있어서는 교회음악에 관심이 많으신 성가게시판의 가족 여러분들이 가장 열성적으로 관심을 가지실 것같습니다.
"전례는 교회 활동이 지향하는 정점이요, 모든 힘이 흘러 나오는 원천"(전례헌장 10항)이라 했습니다.
- 전례에서부터 우리는 교회생활을 시작합니다. 또 전례가 달라지면, 교회생활의 스타일이 또 달라집니다. 그래서 전례는 교회 생활에서 모든 힘이 흘러 나오는 원천이죠. - 한편 전례는 교회활동이 지향하는 정점입니다. 교회가 어떻게 살고 있고, 자신의 신앙을 어떻게 표현하느냐 하는 것이 전례로, 음악으로, 예술로 표현되고 드러나며 그것들이 지향하는 것이 결국 종합적으로 전례 안에 나타납니다.
전례 운동은 후자의 것에 속합니다. 전자의 것은, 우리가 전례를 어떻게 해야 올바른 것이냐를 찾는다면, 후자의 것은, 우리가 전례를 통해 어떻게 우리의 신앙과 삶을 더 잘 표현할 것인가를 찾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이것이 [전례운동]에 해당됩니다.
우리는 오늘날 전자의 것, 곧 위로부터의 전례에 익숙하지만, 후자의 것, 곧 아래로부터의 전례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전례운동을 펼칩시다]라고 제안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 [장례예식서](임시판) 하나를 소개합니다. 이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본당신부님들이 장례예식을 잘 하시도록 현행 예식서에 나와 있는 다양한 내용들을 모두 합친 것입니다.
위로부터의 전례, 곧 잘 개정된 예식서를 우리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약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 우리의 신앙생활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사목자가 불편하고 신자들이 불편합니다. 이점을 넘어서기 위해 우리가 전례운동을 지향하는 관심을 가져보자는 것입니다.
첨부된 화일은 사목을 하시는 신부님께서 쓰실 예식서입니다. 또한 예식에서 전례봉사자가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내용은 괜챦게 정리되어 있을 것입니다. 혹 본당이나 교구에 잘 정리된 예식서를 쓰지 않고, 교정된 말이 아닌 지난 말들로 된 것들로 쓰고 있다면 본당신부님께 소개해 드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살펴보시고 많은 의견들을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의 저의 E-mail로 보내셔도 됩니다. nakch@cuth.cataegu.ac.kr
- 주님의 은총을 빕니다. -
첨부파일: 장례예식서.hwp(286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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