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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1063]: 하대하는 성가 가사에붙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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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종설 쪽지 캡슐 작성일2000-02-16 조회수586 추천수1 반대(0) 신고
제가 그문제에 대하여 느낀때가 아마도 두자리 숫자의 해는 지났을 겁니다. 그렇다고 누구에게 묻기도 뭐하고, 지난 97년에 어머님상을 당했었는데 교우들이 정성것 돌아가며 연도를 바쳐들 주셨지요. 우리 교회의 가장 내세울많한 미덕의 하나 입니다. 특히 죽은이를 위한 우리의 정성은 개신교에선 맛보기 힘든 그 무엇이지요. 그런데 그 주옥 같은 연도문은 하느님께 야자하는 듯한 내용의 기도문이라, 외교인및 말많은 사람들이 조금만 귀 기울이면, 수없이 반복되는 음율과 가락을 들을때, 아마도 천주교인들은 정통을 목슴같이 여기는 자들이 천하에 고약한 패륜아 무리라 손가락질 할것같아 참 부끄러웠고 아예 내자신 그 못된 표현을 존칭어로 뜯어 고치리라 생각 했었지요. 그런데 서울 대교구에서 재편제한 "성교예규"를 보았을때 가슴을 쓸어 내렸지요. 우리 성교회의 기도문 Latin 원문은 변함없는것 같은데 다양한 우리말 표현및 시대 감각에 맟추기 위해 몇번 바뀌었지만 아직은 통일을 기하긴 좀더 시간이 걸릴 런지 우리 평신도로선 알수없네요. 전자의 "연도"만해도 어떤 교구는 아직도 옛것을 고수하고 있지요. 주님의기도 에전엔 "하늘에계신 우리 아비신자여,네 이름이 ... "성총을 가득히 입으신 마리아여 네게 하례 하나이다 ''' "천주교 요리문답 "사람은 무엇을 위하여 태어 낫느뇨? ... 등등 지적한 성가 가사도 마찬가지. 그런데 제가 역시 두자리 숫자년도 전에 구라파쪽 언어를 배우다 나름대로 느꼈는데, Latin 어원의 말이었지요. 독일말도 그렀지만, 아마도 동사를 master 한다면 그말 80%는 끝내겠지요. 그동사에 2인칭이라는 것이 그 해답이 아닐까 합니다. 2인칭은 친칭(親稱)이라고도 하는데, (2인칭단수 "너,네") 그건 신이나, 부모나,형제나,연인등 아주 가까운 사이에 사용 한다 더군요. 우리가 어릴때 부모 형제에게 반말하듯, 독일 에서도 연인지간 서로 말을놓다가도 누가 오면 3인칭으로 바꾼다는 얘기도 들은것 같은데, 하옇든 초기 우리 교회가 정립될때 중국어로 된것 번역하교, 원문 직역하던 부산물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에 통상문등 기도문 변동 있을때 신입 교우와는 달리 수년동안 몸에배인 기도문을 바꾸는데, 우리 교우 좀 곤혹 스러웠지 않습니까? 통일되게 뜯어 고치는데는 여러 어려움이 따라, 미처 신경이 안갔으리라 생각함이 편할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좋아 지리라 기대하며 ... 또 구 기도문의 미사곡의 가사 때문에 작곡 의도와는 달리, 개작등 손을 보아야 되는문제, 한번 바뀔때 파생되는 여러 유기적인 System 이 고려 되어야 되는데 말입니다. 옛날 작곡된 Latin 어 미사곡은 "kyrie eleison", christe eleison" 각기 세번씩(지금은 각기 두번씩), 그많은곡을 이제와 개작을 한다면 지은이의 의도는 어찌 되곘나요? 음악쪽으로만 따로 떼서 봐도 그러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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