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용어]전례음악전공하신분들의 가르침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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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신호 | 작성일2000-04-09 | 조회수637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 예수님 찬미,
[전례사전]의 [항목] ’전례서’를 번역하고 있는 장신호 신부입니다. 저에게 두가지 어려움이 있어서 전례음악 전공하신 분들의 가르침을 받고자 합니다. (이글은 인터넷굳뉴스 ’성가게시판’과 전례학 동호회 홈페이지 ’묻기/답하기’게시판에 동시에 올립니다)
1. antiphonale, liber antiphonarius 를 ’성가집’으로, antiphonarius missae, antiphonarius officii 를 각각 ’미사성가집’, 시간전례성가집’으로 번역하고, 세부적으로 다른 성가집과 구별이 필요할 경우에만 ’화답송집’으로 번역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올바르게 번역하는 것인지요?
2. 다음의 본문은 Aa.vv., Anamnesis, Marietti, 1978 Genova, vol. 2, p. 161-162 의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cantatorium, responsorium, antiphonarium 이 구별되는 데 각각 어떻게 명명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미사에서 불리워질 본문들 (선율이 있건 없건) 을 담은 책들은, 고대로부터 Antiphonarius, Antiphonale, Liber antiphonarius 라 불리웠다. 이런 목적에 따라 마련된 책들의 존재는 당연히 전례적 준비 자체에 포함되었고, 사실 공의회기록, 역사기록, 6-7세기의 [로마예식] 1번의 전례지침 등이 이런 책들의 존재를 증명한다. 아말라리오의 증언에 따르면, 로마에서 처음에 미사 성가를 위한 세 종류의 구별된 책들이 있었다: cantatorium 은 첫번 독서 후의 salmo graduale을 위한 것이었고, responsoriale 은 봉헌 예식 동안의 responsorio을 위한 본문을, antiphonarium 은 입당과 영성체 때의 시편성가를 위한 antiphona을 모은 것이다. 그러나 곧 antiphonarium 과 그 파생어가 미사성가의 책들을 한꺼번에 부르는 이름으로 비교적 널리사용되었다. 프랑스의 아말라리오, 영국 요크의 에그베르토 (8세기) 그리고 그레고리오 대교황 이후 9세기까지의 역사가인 로마의 요한 부제가 이를 증언한다....."
3. 그 밖에 여러가지 전례음악용어를 정리하신 분께서는 혹시 그 자료를 공개해 주실 수 없으신지요? 저도 개인적으로 전례서에 대한 용어를 올바르게 번역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으며, 정리가 되면 ’전례학 동호회’ 홈페이지 주제토론 게시판에 올릴 예정입니다. (http://www.liturgia.org 의 자료실에 공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 성가게시판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되는군요... 축하드립니다. 당연히 성가게시판에도 정리된 자료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도움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인사드립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많이 체험하는 사순시기되시길...
장신호 신부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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