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목5동 성당 파이프오르간 제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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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옥찬 | 작성일2000-08-03 | 조회수895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찬미 예수님!
안녕하세요?
목5동 성당 교중미사를 반주하는 전옥찬 도미틸라입니다.
여러 분들께서 우리 본당 파이프오르간 제원을 알고 싶어하시는 것같아 참고삼아 그에 대하여 간략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목5동 성당의 파이프오르간은 독일 칼 슈케(Karl Schuke) 회사의 489번째 작품으로 1994년 12월에 설치되어 같은달 18일에 봉헌되었고, 같은달 27일에 봉헌음악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파이프오르간은 3단의 손건반과 1단의 발건반, 34개의 음색(Stop; 종소리 포함)으로 구성된 기계식 파이프오르간입니다. 기억장치는 64개이고, 총 파이프수는 2390개입니다. 그러나, 모든 파이프오르간이 그런 것처럼 외부에서 보이는 것은 그 중 일부분인 30개(전면관)에 불과합니다.
34개의 음색은 발성법에 따라 분류하면 설관 6개, 순관 27개, 종소리 1종으로, 재료에 따라 분류하면 금속파이프로 구성된 음색이 31종류(종포함), 나무로된 파이프 음색이 3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래 슈케 오르간 음빛깔은 선명한 바로크 스타일이지만 본당 오르간은 동양적인 정서에 맞추어 좀 부드럽고 여성적인 프랑스 스타일의 음빛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제작사인 칼 슈케는 1894년 독일 포츠담에서 설립되어 현재는 베를린에 주소를 두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목5동 성당 이외에 세종문화회관, 이화여대, 계명대, 분당 요한성당, 충정교회 등에 그 회사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목5동 성당 월간소식지인 해나리 99-102호(1998년 8-11월)에 파이프오르간의 구조와 역사, 목5동성당의 파이프오르간, 파이프오르간과 전례음악과의 관계에 관한 저의 글이 게재되어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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