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군인주일] 복음나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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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임명수 | 작성일2000-09-26 | 조회수62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 찬미 예수님,
성가가족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목5동 성가정성가대의 군인주일 복음나누기를 올립니다. 성가정성가대 복음나누기 : 군인주일 <준비 : 임명수 마태오>
1.시작기도 : 성가정성가대 기도문
모든 것의 시작이며 마침이신 주님, 성가로 기도할 수 있도록 베풀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나이다.
저희는 다만 하늘의 소리를 이 땅에 전하는 주님의 도구로 쓰이길 바라오니 천상노래를 부르는 동안 오로지 주님만을 생각하게 하소서
또한 주님, 항상 저희 마음에 오시어 저희가 이기심을 버리고 서로를 감싸주게 하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목소리뿐 아니라 마음까지 하나되어 오롯이 당신만을 찬미하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아멘.
2. 성서봉독
제1독서 : 이사야서 66,10-14ㄷ<나 이제 평화를 강물처럼 예루살렘에 끌어들이리라.> 예루살렘아, 즐거워하여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아, 기뻐 뛰어라. 예루살렘이 망했다고 통곡하던 자들아, 이제 예루살렘과 함께 기뻐하고 기뻐하여라. 너희가 그 품에 안겨 귀염받으며 흠족하게 젖을 빨리라. 그 풍요한 젖을 빨며 흐뭇해하리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 이제 평화를 강물처럼 예루살렘에 끌어들이리라. 민족들의 평화를 개울처럼 쏟아져 들어오게 하리라. 젖먹이들은 그의 등에 업혀 다니고, 무릎에서 귀염을 받으리라. 어미가 자식을 달래듯이 내가 너희를 위로하리니,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라. 이를 보고 너희는 마음이 흐뭇하며, 뼈마디가 새로 돋은 풀잎처럼 싱싱하게 되리라." 당신의 종들에게는 주님의 손길이 이렇게 나타나리라.
제2독서 : 고린토1서 7,2-35<처녀는 주님의 일에 마음을 씁니다.> 형제 여러분, 미혼 남녀에게 관해서는 주님께서 나에게 지시하신 바가 없으므로 내 의견을 말하겠습니다. 나는 주님의 자비를 입은 사람이므로 내 말을 믿어도 좋습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재난을 생각한다면 남자는 현재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와 헤어지려고 하지 말고 아내가 없는 사람은 아내를 얻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남자가 결혼한다고 해서 죄를 짓는다거나 처녀가 결혼한다고 해서 죄를 짓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결혼한 사람들은 세상 고통에 시달릴 터이므로 여러분을 아끼는 마음에서 이 말을 하는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내 말을 명심하여 들으십시오. 이제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제부터는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가 없는 사람처럼 살고 슬픔이 있는 사람은 슬픔이 없는 사람처럼 지내고 기쁜 일이 있는 사람은 기쁜 일이 없는 사람처럼 살고 물건을 산 사람은 그 물건이 자기 것이 아닌 것처럼 생각하고 세상과 거래를 하는 사람은 세상과 거래를 하지 않는 사람처럼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보는 이세상은 사라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근심걱정 모르고 살기를 바랍니다. 결혼하지 않은 남자는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을까 하고 주님의 일에 마음을 쓰지만 결혼한 남자는 어떻게 하면 자기 아내를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세상일에 마음을 쓰게 되어 마음이 갈라집니다. 남편이 없는 여자나 처녀는 어떻게 하면 몸과 마음을 거룩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주님의 일에 마음을 쓰지만 남편이 있는 여자는 어떻게 하면 자기 남편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세상일에 마음을 씁니다. 나는 여러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이 말을 합니다. 여러분를 속박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여러분이 아름답게 살며 딴생각 없이 오직 주님만을 섬기게 하려는 것입니다.
복 음 : 마태오 복음 18,1-5 <너희가 어린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하늘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위대합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대답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생각을 바꾸어 어린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하늘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자신을 낮추어 이 어린이와 같이 되는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나를 받아들이듯이 이런 어린이 하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곧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3. 묵상 : 침묵 가운데 각자 묵상한다. (1분)
4. 복음나누기 : "작은 일을 찾아"
오늘 복음말씀에서는 "어린이와 같은 사람이 되라"고 전하고 계십니다.
저에게는 두 아이가 있습니다.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어 봉사활동을 합니다. 큰 아이는 시골 학교주변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데 주로 개호(介護)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산골에 홀로 사는 무의탁노인들을 찾습니다.대부분 병든 노인들을 목욕시켜 드리고, 빨래며 청소, 반찬만들기등을 합니다. 일을 마치고 방에 들어 그분들의 말동무도 해 드립니다.
봉사를 할때면 늘 마음이 아파, 다음 방문땐 반찬을 더 풍성하게 만들고, 속옷도 더 깨끗하게 빨아 정리하고 좋아하실 이야기거리도 준비해야지 다짐한답니다.
잦은 봉사활동을 들으며 사실 저는 고등학생인 제 아이가 무엇보다 자신의 성적과 미래의 성공을 위해 학업에 전념해야 할텐데 하며 걱정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어려운 환경을 체험하면서 세상을 사랑으로 이해하려 하고, 또 있을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는 것을 보게 되면서 저는 부끄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던 큰 일은 주님께서 바라시는 작은 일에 비하면 너무도 하찮고 그릇된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 힘쓰고자 합니다.
5. 마침기도
사랑의 주님, 말씀의 은총를 베풀어 주시고 저희의 앞길을 바로 비추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어른들의 욕심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어린이와 같은 삶으로 바꾸어 갈 수 있도록 저희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소서.
주님께서 바라시는 작은 일이 저희에겐 큰 일이 되게 해 주시고,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며 주위를 사랑하게 해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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