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전교주일]성가정성가대 복음나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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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길수 | 작성일2000-10-19 | 조회수1,083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 찬미 예수님
전교주일의 복음나누기를 올립니다. 이번 주에는 성가정성가대 테너파트 김재철 즈가리아 형제님이 준비하셨습니다.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라." 라는 복음말씀을 묵상하면서 각자의 삶을 반성하고 정리하는 나눔의 시간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성가정 성가대 테너파트 윤길수 세베리노 올림.
성가정 성가대 복음나누기 : 전교주일
1. 시작기도 : 성서기도문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느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보내시어 당신을 우리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니 찬미 받으소서. 주님께서는 살아 있고 힘이 있는 성서의 말씀으로 저희에게 삶의 뜻을 깨우쳐 주시고, 구원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오늘 저희가 성서와 친숙한 삶을 통하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가까이 만나게 하시고 성서의 말씀을 저희의 삶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이제까지 성서를 멀리하거나 그 가르침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였음을 용서하시고 생명의 말씀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저희가 말씀에 순종하신 성모 마리아를 닮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고, 생활하며 선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2. 성서봉독
제1독서 : 이사야서의 말씀 2,1-5<주님의 집이 서있는 산으로 만국이 물밀듯이 밀려들리라.>
이것은 아모쓰의 아들 아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이 어찌 될 것인지를 내다보고 한 말이다. 장차 어느 날엔가,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이 모두 멧부리 위에 우뚝 서고, 모든 언덕 위에 드높이 솟아, 만군이 그리로 물밀듯이 밀려들리라. 그 때 수많은 민족이 모여 와서 말하리라. "자, 올라가자, 주님의 산으로, 야곱의 하느님께서 계신 전으로! 사는 길을 그에게 배우고 그 길을 따라가자. 법은 시온에서 나오고, 주님의 말씀은 예루살렘에서 나오느니." 그가 민족간의 분쟁을 심판하시고 나라 사이의 분규를 조정하시리니, 나라마다 칼을 쳐서 들고 서로 싸우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군사 훈련도 하지 아니하리라. 오, 야곱의 가문이여, 주님의 빛을 받으며 걸어가자.
제2독서 : 사도 바오로의 말씀 10,9-18<말씀을 전해 주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형제 여러분, 예수는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또 하느님께서 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다는 것을 마음으로 믿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곧 마음으로 믿어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되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게 됩니다. 성서에도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수치를 당하지 않으리라."는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유다인이나 이방인이나 아무런 구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만민의 주님이 되시고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찾는 모든 사람에게 풍성한 복을 내리십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믿지 않는 분의 이름을 어떻게 부를 수 있겠습니까? 또 들어 보지도 못한 분을 어떻게 믿겠습니까? 전도자로서 파견받지 않고서 어떻게 전도를 할 수 있겠습니까?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하는 말이 바로 그 말씀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그 복음을 받아들인 것은 아닙니다. "주님, 우리가 일러 준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하고 이사야도 한탄한 일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들어야 믿을 수 있고 그리스도를 전하는 말씀이 있어야 들을 수 있습니다. 나는 묻겠습니다. 그들이 그 말씀을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습니까? 분명히 들었습니다. 성서의 말씀에도, "그들의 소리가 온 땅에 울려 퍼졌고, 그들의 말이 땅 끝까지 이르렀다."하지 않았습니까?
복 음 : †마태오 복음. 28,16-20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라.>
그 때에 열한 제자는 예수께서 일러 주신 대로 갈릴래아에 있는 산으로 갔다. 그들은 거기에서 예수를 뵙고 엎드려 절하였다. 그러나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3. 묵상 : 침묵 가운데 각자 묵상한다.
4. 복음나누기 :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라.
오늘 복음 말씀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하느님 말씀을 전하여 주님을 믿고 따르게 하시려는 말씀입니다. 저희 집안은 할아버님 대 부터 카톨릭 신자로서 아버님에 이어 저 역시 유아영세를 받고 주님을 믿어 왔으며 제 아들 역시 유아영세 시켰고 주님을 믿도록 종용 해왔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성당에 가기 싫어서 다른 곳에 가서 놀다가 미사 끝난 시간에 맞추어 집에 들어가 "성당에 다녀왔습니다" 하고 아버님께 인사드리면 아버님께서는 "오늘 강론 말씀이 무슨 내용이더냐" 하고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아무말도 못하고 이실직고 하고 아버님께 꾸중을 들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강압에 못이겨 성당에 다니는 것이 참으로 싫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저 역시 제 자식들을 반 강압적으로 성당에 보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제 자식들이 주님을 올바르게 섬길 수 있을까 하며 저 자신을 돌이켜보기도 합니다. 정말로 나는 주님을 올바르게 섬기고 있는가? 그 누가 저에게 "당신은 하느님을 믿습니까?" 하고 묻는다면 당연히 저는 "예 믿습니다"하고 대답 할 것 입니다. 그러나 가끔 정말로 하느님께서 존재 하시는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며 유다가 되어 보곤 합니다. 믿음이 부족한 탓이라 생각합니다. 제 자식에게도 주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전하지 못하는 제가 과연 다른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을까? 하고 반문하여봅니다. 하지만 저 자신이 주님을 굳게 믿고 말로써 전파하고 솔선수범 하는 행동을 보여준다면 그 다음은 주님께서 다 이루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5. 마침기도
사랑의 주님! 주님의 그 크신 사랑과 은총으로 저희를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복음나누기를 통해 저희에게 올바른 길을 가르쳐주시고 거듭나게 하시어 저희를 주님께서 하시는 일에 도구로 써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준비 및 진행> 김제철 즈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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