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RE:2049] 능력껏 하는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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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원택 쪽지 캡슐 작성일2000-12-21 조회수491 추천수7 반대(0) 신고

[2049]에서
글 내용으로 보아 그레고리오 성가 수사본 연구에서 아직까지 가장 논란이 많은 분야인 "Liquescenza"를 잘 아시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그 분은 그레고리오 성가의 학위도 한 전공자이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학적 토론을 해 봅시다.

[저의 답변]
저는 현재 Purdue 대학교에서 전기공학과 물리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입니다. 저는 그레고리안의 전공자가 되기는 멀었지요. Dom Eugene Cardine 교수님 밑에서 박사학위 공부를 한 Lawrence Heimann교수님의 Paleography에 관한 수업을 1998년 여름과 2000년 여름에 들어서 조금 수사본을 보고 해석하는 것을 배워 연습삼아 그 ’알렐루야’를 분석하려고 시도하였던 것입니다. Heimann교수님은 미국 St. Joseph’s College에 계시며 그분의 박사 졸업 논문은 Laon 239의 uncinus에 관한 것 이었습니다.
http://www.saintjoe.edu

[2049]
유원택님께서는 본인이 다시 재 정리한 부활 성야 성대한 알렐루야에서 "lu"에 해당되는 네우마에 관해 수사본 Laon 까지 들먹이며 수사본 재정리 2 부분의 또르꿀루스에 긴 에피제마를 달아 놓은 것을 지적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를 지적하는 글에서 "2017에 표시된 St.Gall 359 표시에서 lu에 해당되는 부분이 재미있군요"라는 표현을 하셨습니다.

[답]
표현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말한 데로 이 나이에도 한글이 서툴러 올바른 표현을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영어의 ’interesting’(흥미로움)과 한글의 ’재미’를 잠깐 혼동하여 생긴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학계에서 통용되는 표현에 대하여 아직 아는 것이 없어서 -lu 에 관한 부분을 잘 못 썻습니다. Laon239표시에 관하여서는 Heimann 교수님의 편지를 받는 데로 우선 영어 원본이라도 올리겠습니다. 잘못은 잘못이니 2038의 부분 시정하겠습니다.

[2049]
1)유원택님께서는 성가 게시판에 올리셨던 글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현존하는 그레고리안 성가의 1/3은 그 가사를 위해 일부러 작곡된 것 같으며, 1/3은 가사와 기본 선율 양식(musical cliche)를 무시 한 경향이 있으므로 다른 곡에 가사를 붙인 것 같으며 나머지 1/3은 그 중간으로 시작이 어떤지 모르지만 시간의 흐름때문에 변형되어 원 형태를 짐작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 이 부분입니다. 어느 교수님의 말을 인용 하셨던데 어떤 근거로 이런 주장이 나오게 되었는지 그 배경과 fonte를 알려 주시면 제 가 이탈리아어로 번역해서 이 곳 성음악 협회에 새로운 학설로 제출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새학설로 인정 받기 위해서는 많은 검증과정이 필요하긴 합니다.

[답]
 이 부분에 관하여서는 임동순 교수님에게 문의하시기를 바랍니다. 3-5년전  그분과의 대화에서 들은 것으로 제가 아는 한 임동순 교수님의 제자분 한분이 그레고리안 성가에서의 Dominus 부분의 연구논문에서 나온 결론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동순 교수님이 아마 그 논문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임교수님의 website와 link가 이 site 의 링크부분에 있더군요.

 

참도로 제가 성가 계시판 740에 올린 Heimann 교수님의 편지중 일부입니다. Centonization에 대하여 아시는 것을 가르쳐 주면 감사하겠습니다.


Was DI, the later piece, based on VPL?  I doubt if anyone can prove

this.  However, in addition  to their identity of mode and style

(essentially syllabic) notice that the notations for the "Amen" and the

phrase immediately preceding it are quite similar.  Bearing in mind that

many Gregorian melodies were composed by the use of centonization

(patching together bits of pre-existing melodies in the same mode),

Thomas could very well have depended somewhat on Wipo in places. Another

consideration, the notation for the Amen is a very common first mode

notation for Amens.  So our composers needed notes for the Amen.  So

they used what they knew.  Noone knows who used it first.  There were no

copyright laws!

 
[2049]
형제님께서는 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현재의 Vatican 판 그레고리안 성가에 많은 오류가 있으므로 이를 시정할 필요가 있는 만큼 그레고리안 성가라 해도 무조건 부르지 않는 것이 바람직 한 것입니다" 이 말은 유원택님의 사견인가요? 아니면 어디서 들으셨나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교황청에 정식으로 문서로 작성해서 제출하려고 합니다. 확실하게 그 출처를 밝혀 주십시요.

[답]
  저는 현실적인 이유로 언제나 그레고리안 성가가 그날 당일 미사에 제일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개인적 의심이 있습니다. 공식적인 교회의 가르침과 어찌 보면 모순되는 말이며 논리전개가 잘 못된 말이니, 제 글에서 시정하겠습니다.
 이대성님이 부활전야 알렐루야로 보여주었듯이 St. Gall이나 Laon239 표시와 현 Graduale Simplex에 기록된 4선보(Vatican판)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유명한 Puer Natus도 Turco 교수님 지휘의 음반(Naxos, Salve Festa Dies)을 들으면 4선보에 그려진 바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Heimann 교수님께서는 많은 연구가 진행된 후 다시 Graduale Simplex와 Triplex가 만들어 지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2049]
마지막 질문입니다. 형제님께서는 이 말씀도 하셨습니다. "동방 정교회는 사도로부터 내려온 교회이니 천주교으 안에 있는 정치적 견해가 다른 교회라 보아야 된다고 합니다. 교황님이 교히에 관해 무류성의 은총을 받지만 정치에 관하여 그러지 못해 다시 합쳐지지 못하였지요.(15세기때)"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답]
Lafayette교구의 Vath신부님과 교회 안의 구원에 관하여 대화했을 시 그 분께서는 동방교회도 교회안으로 봐야 할 것 같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가 역사적으로 15세기때 Constatinople가 Ottoman Turk에 점령당하기 전에 교황청에 구원을 요청하며 다시 교회를 합치자는 제의를 하였던 것을 기억하여 뒤에 말을 붙인것입니다. 이때 교회가 적극적으로 합쳐 질려고 노력하지 못하고 동방교회의 많은 유산과 신자가 이슬람교의 세력에 넘어 간 것이 아쉬워서 입니다.
이 부분은 저는 세계사에 해당한 다고 생각하여 그냥 쓴 것입니다.

 

[2049]

이 역시 한국주교회의 위장 주교님이신 박정일 주교님과 요셉 라칭거 교황청 교리성성 장관께 공적 서류로 작성해서 보낼 것입니다.

 

[답변]

잘못을 하긴 하였으니 전 매를 맞아되긴 하지요. 이왕 맞을 매, 큰 분들한테 맞으면 다른 이들에게 저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는 좋은 계기가 되겠지요. 그리고 저는 더 큰 확신을 가지고 그분들이 원하시는 바를 실행할 수 있지요.

[2049]
이 사이트에서 교의와 교회사가 거론됨은 마땅치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답]
자료실은 몰라도 자유 계시판이라 교회사에 관한 언급을 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례음악과 교회 음악사를 이야기할 시 교의, 교리, 교회사, 철학들이 언급되지 않으면 무엇인가 모자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이 성서를 비롯한 사도로 부터 내려오는 가르침이고 교회 음악은 이 가르침, 즉 교의와 교리들을 중심으로 움직여아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방 교회에 관한 더 자세한 것은 다시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의 동방교회에 관한 칙령을 잘 읽어보고 올리겠습니다.

[추가]
2019는 선곡의 예를시작한 책임자로서의 해명이었습니다. 새 아기의 문제로 바쁜 나머지 빨리 쓴 글로 학술적 가치를 고려하지 않고 쓴 것이 사실입니다. 제 생각을 나는 데로 쓰다 보니 엉뚱한 말과 모순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요. 많은 지적에 감사합니다. 모자른 부분 보충에 더욱 힘 쓸 것입니다. {물리과 qualifyer 를 통과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더 긴박하지만) 언제나 교회 음악에만 시간을 투자하지 못해서 아직 지적 않은 문제도 만을 테니 말씀만 하시면 능력것 시정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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